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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정보 | 이식된 머리카락, 왜 잘 안 빠질까? 공여부 선택의 비밀(김학래씨 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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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헤어 작성일24-07-29 16:23 조회26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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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식된 머리카락, 왜 잘 안 빠질까? 공여부 선택의 비밀(김학래씨 모발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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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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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회장님네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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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래, 모발이식 예찬론 "내 머리는 빠져도 모내기 한 머리는 안 빠져"('회장님네') 



실제로 모발 이식을 고민하는 많은 사람들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 중 하나는 이식된 머리카락이 과연 오랜 기간 잘 유지될까 하는 부분입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김학래씨 말씀대로 이식모는 다른 머리카락에 비해서 잘 빠지지 않습니다.  


왜 그런지 이번 글에서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얼마전 코미디언 김학래씨가 방송에 나와서 모발이식을 받은 에피소드를 말했는데요, 

방송 중 “내 머리는 빠져도 모내기한 건 안빠진다”고 한 부분에 대해서 설명드리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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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tvN 회장님네 사람들 

 


모발 이식의 기본 원리는 모발이 건강하고 많은 곳에서, 모발이 없는 곳으로 머리카락을 이동시키는 수술입니다. 

저는 모발이 ‘이사’가는 거라고 환자분들께 많이 설명하고 있어요. 

 

모발을 가지고 오는 곳을 공여부(donor area)라고 하는데, 보통 뒷머리(후두부)와 옆머리(측두부)에서 선택되며, 이 부위의 모발은 유전적 특성상 탈모가 덜 발생합니다.

 

후두부와 측두부의 모발은 남성형 탈모의 영향을 덜 받기 때문에, 이 부위에서 채취한 모발이 이식 후에도 오래 생존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된 분들에서 그 분들의 머리카락이 남아있는 부분을 떠올려보시면 쉽습니다. 그 부분이 공여부, 그리고 안전 영역(safe area)라고 불리우는 영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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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때 사용하는 안전 영역(safe area) 공여부(donor area). 

(출처: Cole JP. An analysis of follicular punches, mechanics, and dynamics in follicular unit extraction. Facial Plast Surg Clin North Am. 2013 Aug;21(3):437-47. doi: 10.1016/j.fsc.2013.05.009. PMID: 240179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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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한 배우인 제이슨 스타뎀의 모습을 보시면, 뒷머리는 풍성한데, 앞머리와 정수리의 머리카락이 없죠. 

이 옆머리와 뒷머리가 바로 모발이식 때 재료로 쓰는 머리카락을 채취하는 안전 영역이자 공여부입니다.  

 

탈모가 밭의 문제인지 나무의 문제인지 한참 논쟁하던 시기가 있었습니다. 

탈모 부위의 피부의 문제이기 때문에 모발을 옮겨 심어도 다시 죽는다는 의견(밭의 문제)이 있었고, 반대로, 탈모 부위의 머리카락이 약해서 탈모가 일어나는 것이다(나무의 문제)는 의견이 있었죠. 

 

전자라면 모발이식은 의미가 없고, 후자라면 모발이식의 의미가 있는 것인데, 결국은 남성형 탈모, 유전성 탈모는 후자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모발이식에는 두 가지 중요한 개념이 있습니다. 


하나는 공여부 우선설(donor dominance) 이고, 다른 하나는 수여부 영향설(recipient influence)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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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여부 우선설(donor dominance) 

공여부 우선설은 말 그대로 모발 이식 시 이식된 모발의 특성이 공여부의 특성을 그대로 따른다는 이론입니다.  

후두부에서 채취한 모발은 이식 후에도 후두부의 특성을 유지하며 새로운 부위에서 자랍니다.  

이는 이식 모발의 생착률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원칙으로, 많은 전문가들이 이를 근간으로 삼고 있습니다.

 



수여부 영향설(recipient influence)

반면 수여부 영향설은 이식된 모발이 새로운 위치의 환경적, 생리적 조건에 영향을 받는다는 이론입니다.  

즉, 공여부의 특성을 일부 유지하더라도, 새로운 위치의 혈액 공급, 호르몬 변화, 피부 상태 등에 따라 모발의 특성이 변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이론은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지만, 최근 연구에서 점점 더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한국의 사과나무를 가져다가 미국에 옮겨 심어도 사과나무인 것은 변화가 없고, 사과가 열리는 것은 변함이 없다’는 것은 공여부 우선설​입니다.  

반면, ‘옮겨심은 나무가 한국에서와는 다르게 자라고, 자란 사과의 맛이 한국에서와 다르다’라고 한다면 그것은 수여부 영향설입니다.  

 


모발 이식을 계획 중이라면, 공여부 선택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전문가의 조언을 따르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는 이식된 모발의 생존율을 높이고, 결과적으로 더 자연스러운 모발 이식을 가능하게 합니다. 이를 통해 자신감을 되찾고, 탈모로 인한 스트레스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참고자료

1. Cole JP. An analysis of follicular punches, mechanics, and dynamics in follicular unit extraction. Facial Plast Surg Clin North Am. 2013 Aug;21(3):437-47. doi: 10.1016/j.fsc.2013.05.009. PMID: 24017985. 

2. Hwang S, Kim JC, Ryu HS, Cha YC, Lee SJ, Na GY, Kim DW. Does the recipient site influence the hair growth characteristics in hair transplantation? Dermatol Surg. 2002 Sep;28(9):795-8; discussion 798-9. doi: 10.1046/j.1524-4725.2002.02041.x. PMID: 122698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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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은 영구적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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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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