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물이 부른 탈모? 당신의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 

약물 유발 탈모: 원인, 증상, 그리고 극복 방법 

 

 

현대 사회에서 스트레스와 환경적 요인, 그리고 유전적 요인들이 탈모를 일으키는 주요 원인으로 여겨집니다.

하지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모르는 탈모의 숨겨진 원인이 있습니다. 바로 우리가 매일 복용하는 약들입니다. 

 

약물 유발 탈모는 많은 사람들이 간과하는 문제이지만, 그 심각성은 결코 무시할 수 없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약물로 인한 탈모가 어떻게 발생하는지, 어떤 약물이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어떻게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탈모와 약물의 관계 

약물 유발 탈모는 특정 약물의 부작용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 문제는 종종 약물 복용 후 일정 기간이 지나야 나타나기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복용 중인 약물이 탈모의 원인일 것이라고 잘 생각하지 못합니다. 

일반적으로, 화학 요법 치료에서 흔히 발생하는 탈모는 잘 알려져 있지만, 이 외에도 항우울제, 항고혈압제, 항경련제, 비타민 A 유도체 등의 다양한 약물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약물에 의해 유발되는 탈모는 크게 두 가지 형태로 나눌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와 ‘성장기 탈모’입니다. 

 

휴지기 탈모는 모발이 성장 단계를 지나 휴지기로 접어들면서 자연스럽게 빠지는 현상으로, 약물 복용 후 2-4개월 사이에 나타날 수 있습니다. 

반면, 성장기 탈모는 모낭이 손상되어 모발이 더 이상 자라지 못하고 바로 빠지게 되는 형태로, 약물을 복용한 직후 나타날 수 있습니다. 

 

탈모 유발 가능 약물 종류

탈모 유발 약물들

(출처: Rachel C. Hill, Steven D. Zeldin, Shari R. Lipner; Drug-Induced Hair Loss: Analysis of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s Adverse Events Reporting System Database. Skin Appendage Disord 2024)

 

약물 유발 탈모는 복용하는 약물의 종류와 그 작용 기전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음과 같은 약물들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항암제 : 잘 알려진 탈모 유발 약물로, 주로 성장기 탈모를 유발합니다.

- 항우울제 : 세로토닌과 노르에피네프린 재흡수 억제제(SNRIs)와 같은 일부 항우울제는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항고혈압제 : 베타 차단제와 ACE 억제제와 같은 항고혈압제도 휴지기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 비타민 A : 고용량의 비타민 A나 이소트레티노인(Isotretinoin)은 모발 성장 주기를 방해해 탈모를 유발할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법 및 치료법

약물 유발 탈모를 예방하거나 치료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전략을 고려해야 합니다. 

먼저, 탈모 증상이 나타났을 때는 의사와 상의하여 복용 중인 약물의 대체 가능성을 검토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물의 대체가 불가능할 경우, 모발 성장을 촉진하는 약물이나 치료법을 병행하여 사용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미녹시딜이나 피나스테리드와 같은 약물은 탈모 치료에 효과적일 수 있습니다.



 

그 외에도 모낭 주사, 메조테라피, PRP 등과 같은 시술 등도 고려할 수 있으며, 이와 함께 균형 잡힌 식단과 적절한 영양 섭취, 그리고 스트레스 관리도 중요합니다.  

이러한 방법들은 탈모의 진행을 늦추거나 모발의 회복을 도울 수 있습니다.

 

약물이 부른 탈모? 당신의 머리카락을 지킬 수 있는 방법들

결론 

탈모는 그 자체로도 스트레스를 유발하는 문제이지만, 약물로 인해 유발되는 탈모는 더욱 당혹스러울 수 있습니다.  

약물 복용 중이라면 탈모 증상에 주의를 기울이고, 조기에 대처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약 복용 직후, 그리고 2~3개월 후까지 잘 지켜보세요.  

그리고 증상이 의심되면 바로 의사와 진료를 하셔서 적절한 대책을 마련하고,필요하다면 치료를 병행함으로써 탈모의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습니다. 

 

이제는 헤어hair날 시간, 김진오였습니다.

필생신모(必生新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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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Rachel C. Hill, Steven D. Zeldin, Shari R. Lipner; Drug-Induced Hair Loss: Analysis of the Food and Drug Administration’s Adverse Events Reporting System Database. Skin Appendage Disord 2024; https://doi.org/10.1159/000540104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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