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흔한 탈모 증상, 앞머리 탈모

최근 국민 건강 보험 공단에 따르면 국내 탈모 인구가 이미 천만 명을 넘어섰다고 합니다. 국내 인구의 1/5이 탈모로 고민하는 셈인데요.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20대의 20%, 30대의 30%, 40대의 40%, 50대의 50%가 탈모로 고민한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늘어나고 있는 탈모 케이스 중에서도 가장 흔한 것은 앞머리 탈모입니다. 남성 탈모의 대부분이 앞머리 탈모이며, M자 탈모의 초기 증상 중 하나가 바로 앞머리 탈모(앞머리 갈리짐, 앞머리 숱 감소)입니다.    

앞머리 탈모의 원인

남성에게 앞머리 탈모가 많은 이유는 무엇일까요? 이는 남성 탈모의 원인이 되는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라는 물질과 관계가 있습니다. 두피 영역에 따라 DHT를 생성하는 5알파환원효소의 활성 수준이 다른데, 앞머리일수록 이 효소의 활성도가 높고, 뒷머리로 갈수록 활성도가 떨어집니다. 그래서 남성에서는 앞머리 탈모가 가장 먼저 나타나는 것입니다. 반면 여성에서는 DHT 활성을 줄이는 아로마타제라는 성분이 헤어라인에 많아서 헤어라인 쪽 머리는 보존이 잘 되는 편입니다. 그래서 여성 탈모는 남성과는 다르게 앞머리보다 정수리나 가르마에서 증상이 나타나는 양상을 보입니다. 앞머리 탈모가 있거나 M자 탈모가 심하면 앞머리가 갈라지는 현상이 나타나곤 합니다. 흔히 ‘삼지창 머리’, ‘앞머리 갈라짐’이라고 표현되는 형태입니다. 이러한 갈라짐은 앞머리를 덮는 절대적인 모발량이 부족해서 생기는 증상 중 하나입니다. 따라서 많은 분이 앞머리 갈라짐 증상을 줄이기 위해 윗머리카락을 길러서 앞으로 내리시곤 하는데, 잠깐의 시선을 속일 수는 있겠으나 근본적인 해결 방법은 아닙니다. 실제 머리카락의 양을 늘려서 이마 선을 내려주고, M자를 채우고, 앞머리를 증량시키는 확실한 치료법이 필요합니다.    

탈모 약은 효과가 없다는 속설

앞머리 탈모에는 탈모 약이 큰 효과가 없다는 이야기 들어보셨나요? 이러한 속설 때문에 앞머리 탈모가 있는데도 탈모 약을 드시지 않는 분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탈모는 계속 진행하려는 성향이 있기 때문에 탈모 약은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탈모 약으로 앞머리 복원이 힘든 것은 맞지만, 탈모 약을 먹는 이유는 복원보다는 탈모 심화를 막는 데에 있기 때문입니다. 더군다나 앞머리 탈모가 심한 분들은 정수리 탈모도 동반되는 경우가 많은데, 정수리 탈모에서는 탈모 약이 효과적이므로 가급적 탈모 약도 꾸준히 복용하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탈모 약의 종류

탈모 약은 공식적으로 세 가지가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로 대표되는 피나스테리드(finasteride), 아보다트로 대표되는 두타스테리드(dutasteride), 그리고 로게인으로 대표되는 미녹시딜(minoxidil)입니다. 보통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중 하나를 복용하고, 이후 치료 효과 증진을 위해 미녹시딜을 추가로 복용합니다. 의사 및 병원마다 처방 기준은 다소 차이가 있지만, 보통 탈모 상태가 심하지 않거나 빠지는 양이 많지 않을 때는 피나스테리드, 나이에 비해 탈모 상태가 많이 진행되었거나 빠지는 양이 많은 분은 두타스테리드를 처방합니다. 최근에는 바르는 미녹시딜 대신 경구용 미녹시딜을 처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바르는 약은 도포가 귀찮고 불편하기 때문에 비교적 사용이 편리하고 효과도 좋은 경구약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다만 이러한 탈모 약은 개인에 따라 붓기, 우울증, 피로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관련 내용을 미리 숙지하시길 바랍니다.    

모발 이식을 통한 앞머리 탈모 치료

탈모의 진행을 막기 위해 탈모 약을 썼다면, 복원을 위해서는 모발이식을 해야 합니다. 현대 의학에서 모발이 빈 곳을 확실하게 채우는 방법은 모발이식이 유일합니다. 특히 앞머리 부위는 더욱 그렇습니다. 모발을 채취해 오는 뒷머리의 모낭들은 DHT에 강한 저항력을 보이기 때문에 이식 후에도 빠지지 않고 오래 버티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모발이식 후 탈모 약을 쓰지 않는 분들은 이식 부위 뒤쪽으로 탈모가 진행되기도 합니다. 탈모가 많이 진행되지 않는 유전력을 가지고 계신 분들은 탈모 약 없이 모발이식을 여러 차례 반복하여 빈 부분을 채울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이식 채취 가능량은 한계가 있기 때문에 탈모가 많이 진행될 소인을 가지고 있는 분은 더더욱 모발이식 후 탈모 약 복용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M자 탈모, 앞머리 갈라짐은 탈모 약 복용 여부와 관계없이 모발이식으로 바로 해결할 수 있습니다. 탈모 약을 드시지 않았더라도 바로 수술하고, 추가적인 탈모 진행을 막기 위해서 모발이식 후 탈모 약 복용을 권하는 프로세스입니다.    

앞머리 탈모 치료법: 탈모 약 vs 모발 이식

정수리 탈모는 탈모 약으로 어느 정도 개선이 가능하므로 모발이식 수술을 바로 하는 것보다는 탈모 약을 6개월 이상 복용 후 반응을 보고 모발이식을 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탈모 약으로 정수리 탈모가 완벽하게 개선되기는 어렵지만, 탈모 영역이 줄어들면 이식량을 줄이거나 이식밀도를 높여서 더 높은 미적 만족감을 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앞머리 탈모는 탈모 약으로 개선이 어려운 부위이므로 탈모 약 보다는 모발이식을 추천 드립니다. 모발의 양을 늘려 이마의 M자 헤어라인을 내리는 가장 확실한 치료법은 모발이식입니다. 앞머리 탈모는 모발이식으로 개선하고 진행을 막기 위해 탈모 약을 복용하는 것이 최선입니다. 앞머리 탈모 및 M자 탈모 등으로 고민하고 계신 분은 뉴헤어와 상담을 진행해 보세요. 상업적인 목적보다 의업 윤리를 우선시하는 뉴헤어는 진료와 수술에 대한 모든 결정 단계에서 의사가 함께하고, 모든 수술 과정을 환자가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책임감 있는 태도로 여러분의 탈모 고민에 함께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