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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 탈모의 원인 및 치료법: 효과적인 영양제 및 음식 종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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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3-07-14 10:00 조회3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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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 여성에게 찾아오는 불청객, 탈모

갱년기 여성 탈모탈모하면 흔히 남성 탈모를 많이 떠올리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여성의 탈모 역시 증가하고 있습니다. 2021년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통계에 의하면 병원을 방문한 탈모인의 44%가 여성이었습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의 원인 및 증상

여성 탈모의 대표적인 원인 중 하나는 바로 갱년기입니다. 평균적으로 여성은 약 51세 경에 갱년기 증상이 생기기 시작하는데요. 갱년기가 시작하는 시기는 여러 가지 요소에 영향을 받습니다. 유전뿐만 아니라 자외선 노출, 흡연, 영양, 음주, 스트레스, 수면 등 환경적인 요인들도 영향을 끼칩니다. 폐경기 후 4~5년 내 80%의 여성에서 약한 갱년기 증상이 나타나고, 이 증상은 10년 정도 지속됩니다. 얼굴이 화끈거리거나, 심장이 두근거리거나, 두통, 관절 부분 통증, 불면증 등의 수면 장애, 가슴의 통증, 잘 때 땀을 많이 흘리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이러한 갱년기 초기에는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크게 오르락내리락하며 피부 및 두피가 건조해지는데, 이를 보호하기 위해 기름샘이 커지면서 가려움증과 콜라겐 감소로 인해 피부가 얇아지는 현상이 생깁니다. 따라서 탈모 발생률이 높아집니다. 또한 나이가 들어 난소 기능이 줄어들면서 여성 호르몬인 에스트로겐(estrogen)의 분비가 줄어들고 모발이 자라는 속도가 줄어듭니다. 모발이 자라는 성장기 단계의 모발 수가 감소하고 모발이 빠지거나 가늘어지는 휴지기 단계의 모발의 비율이 높아집니다. 머리가 가늘어지거나 빠지는 숫자가 갑자기 증가하는 등의 탈모 증상이 일어날 수 있습니다. 앞머리 부분의 M자 탈모가 특징적인 남성 탈모와는 다르게, 여성 탈모는 가르마나 정수리 부분의 탈모가 먼저 나타나는 게 특징입니다. 남성 탈모처럼 완전히 머리카락이 없어져서 밋밋하게 되는 경우는 드물고, 모발이 어느 정도 남아있으면서 가늘어지거나 밀도가 떨어지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의 치료

1. 탈모 치료제 미녹시딜

탈모 약 미녹시딜탈모 약은 여러 종류가 있지만, 여성 탈모에서 공인받은 유일한 치료제는 미녹시딜(minoxidil)입니다. 모낭으로 가는 혈류를 증가시키고, 모발 주기 중 성장기의 기간을 길게 하는 원리로 탈모 증상을 개선합니다. 헤어라인 부근에 잔머리가 증가하고, 머리카락이 굵어지는 것을 기대해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극적으로 호전되는 사람들의 비율은 높지 않아서 약간의 호전, 혹은 탈모가 진행하는 것을 억제하는 정도의 효과 정도를 보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독 치료를 하기보다는 모발 영양제, 모낭주사, 저준위 레이저 등과 같은 치료를 병행하는 것을 권합니다. 최근엔 기존에 바르는 형태의 미녹시딜 외 경구형 미녹시딜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2. 모낭주사

모낭 치료 여성 탈모에서는 미녹시딜만으로 극적인 결과를 기대할 수는 없기 때문에 보통은 모낭주사 치료를 병행하게 됩니다. 모낭주사는 탈모를 억제하는 성분과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성분들을 직접 모발을 생산하는 모낭에 주입하여 효과를 발휘하게 하는 치료법입니다.    

3. 저준위 레이저

저준위 레이저 치료저준위 레이저는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빛을 두피에 쐬어서 효과를 내는 치료법입니다. 모낭주사 치료와 결합하면 좀 더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4. 모발 영양제

모발영양제의 종류 갱년기 탈모는 호르몬 변화로 생기는 것이기 때문에 호르몬 대사에 연관된 성분을 영양제를 통해 보충해 주면 도움이 됩니다.
  1. 비타민C: 비타민C가 부족하면 모간(hair shaft; 모발 줄기)을 만드는 데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를 일으키거나, 철 흡수를 방해합니다.
  2. 비타민D: 비타민D 부족 시 휴지기 모발이 많아지는 현상이 생길 수 있습니다. 비타민D는 모낭 세포가 분화하는 데 필요한 성분입니다. 과체중, 비만 때 지방 세포에서 나오는 렙틴(leptin)이라는 물질이 비타민D의 생성을 방해하므로 과체중 여성에서는 특히 비타민D를 신경 써야 합니다.
  3. 엽산(비타민B9): 엽산은 적혈구와 헤모글로빈을 만드는 데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모낭 세포로의 산소를 공급하는데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셈입니다. 또 모낭 세포를 만들고, 흰 머리카락을 예방하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4. 판토텐산(비타민B5): 판토텐산은 멜라닌 생성을 가속해 흰머리 생성을 예방하고, 모낭 세포를 분화시켜 모발 성장을 유도하며, 모발 수분 공급, 항염증 작용, 피지 분비 조절 등을 합니다.
  5. 비오틴(비타민B7): 지방과 단백질 대사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부족 시 두피가 붉어지고 지루성 두피염,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를 줄이고 모발 성장을 자극합니다.
  6. 나이아신(비티민B3): 피부의 수분 유지, 혈관 확장, 피부 독소 제거, 모발 상태 유지 등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7. 코발라민(비타민B12): 결핍 시 빈혈, 우울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8. 비타민A: 결핍되면 세포 재생과 생성 주기 속도가 느려집니다. 비타민A는 모발에 수분을 공급하고 약해지는 것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과량 시에는 면역 기능을 떨어뜨려 탈모를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9. 미네랄(광물): 모발에 필요한 미네랄에는 아연(Zn), 철(Fe), 구리(Cu), 셀레늄(Se), 규소(Si), 마그네슘(Mg), 칼슘(Ca) 등이 있습니다.
  10. 아연: 아연은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 대사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모낭과 모발 성장에도 영향을 줍니다. 비타민A가 모발을 케라틴화 시키는 데도 필요하며, 부족 시 모발 성장이 느려지고, 휴지기 탈모, 모발 부러짐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뇨제를 쓰는 여성에서 결핍 가능성이 커집니다. 아연이 너무 과량이 되면 구리와 칼슘의 흡수를 방해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11. 철분: 철분은 부족하게 되면 원형탈모(alopecia areata), 남성 탈모(androgenic alopecia), 휴지기 탈모(telogen effluvium) 등이 생길 수 있습니다. 철은 헤모글로빈의 주성분으로 세포의 분열과 분화에 필요합니다. 모발 생성과 성장에 관여합니다.
  12. 구리: 케라틴 섬유 강도를 유지하는 데 꼭 필요한 성분입니다. 케라틴세포(keratinocyte)와 섬유아세포(fibroblast) 생성을 자극하고, 조직 생성 및 복원, 상처에서 콜라겐 생성 등에 관여합니다. 모발의 강도의 탄성을 유지하며, 부족 시 모발이 부러지거나 휘고, 흰머리가 생깁니다.
  13. 셀레늄: 항산화 기능, 갑상샘 호르몬 형성, DNA 합성, 생식 기능 등에 중요한 기능을 합니다. 부족 시 몸의 털이 빠지고, 과량 시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14. 규소: 모발의 성장과 윤기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15. 마그네슘: 단백질 변형, 세포의 분열, 성장, 성숙 과정에 관여하고, 결핍 시 염증반응 등을 일으켜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16. 칼슘: 모발을 정상적으로 유지하는 데에 필요한 성분입니다. 50세 정도부터 감소합니다.
  17. 폴리페놀: 대표적인 항산화 물질입니다. 혈관, 피부 등에 도움이 됩니다. 모발 성장을 자극하고, 성장기를 늘리는 작용을 합니다.
   

5. 식생활 개선

저탄수화물, 고단백, 저지방 식이 습관은 탈모를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단백질

모발의 뼈대와 껍질의 주성분인 케라틴의 전구 물질 생성에 필요한 시스테인(cysteine)과 메티오닌(methionine)이 머리카락에 중요한 단백질 성분입니다. 시스테인은 모발 생성 속도, 모발 직경에 관여합니다. L-라이신(lysine)은 모근(root)에 작용하여 모발 모양과 부피에 영향을 줍니다. 라이신이 부족하면 아연과 철 흡수에 장애를 주어 모발이 부러지거나 가늘어지는 등의 증상이 나타납니다.
  • 단백질 보충 음식: 치즈, 요구르트, 생선, 쇠고기, 닭고기, 콩류, 씨앗류, 견과류, 현미, 호밀, 보리 등의 곡물, 계란
 

지방

지방은 스테로이드 호르몬 생성에 필요한 성분으로 탈모에 영향을 많이 줄 수 있는 성분입니다. 포화지방산은 과량 복용 시 피지 분비가 증가하고, 부족 시 탈수, 탈모가 일어납니다. 리놀레산이나 장쇄불포화지방산(long-chain polyunsaturated fatty acids) 부족 시에도 탈모가 생길 수 있습니다. 오메가3, 오메가6 성분은 모발을 생성하는 데에 필요한 성분들이고, 부족 시에는 면역 균형이 깨지거나 염증이 생겨서 탈모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 지방 보충 음식: 생선, 아마인, 호두, 밀 싹, 계란, 올리브유, 유채씨기름
 

탄수화물

단당류는 피지 분비 증가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탈모를 일으킬 수 있습니다. 피지 분비가 증가하면 피부에 있는 미세균들이 늘어나서 트리아실글리세롤(triacylglycerol)이 분해되어 지방산이 나오며, 이는 염증을 악화시키게 됩니다. 탄수화물, 특히 단당류 섭취가 과해서 혈액에서 당이 높아지는 고혈당 상태, 고인슐린혈증 상태는 난소에서 남성 호르몬(안드로겐) 분비를 증가시켜 DHT(dihydrotestosterone; 디하이드로테스토스테론)을 증가시키고, 성호르몬 결합 글로불린(SHBG)과 IGF-1(인슐린유사성장인자)의 합성을 저해시킵니다. 높은 당으로 생긴 인슐린 증가 상태는 혈액 순환을 방해하여 두피에 저산소 상태를 만들어 탈모를 만들기도 합니다.
  • 탄수화물 보충 음식: 복합 당질, 곡물 빵, 통밀, 야채, 낮은 혈당의 과일
 

수분

하루 1.5L 정도의 물이 모발뿐 아니라 신체를 위해서 필요합니다.  

비타민 보충 음식

  1. 비타민C: 녹색 채소(시금치, 파슬리 등), 과일(딸기, 키위, 귤 등)
  2. 비타민D: 연어, 정어리, 참치, 육류, 계란, 유제품, 버섯, 효모
  3. 엽산(비타민B9): 양배추, 완두콩, 흰콩, 아스파라거스, 비트, 콜라비, 광어, 대구, 계란
  4. 판토텐산(비타민B5): 버섯, 양배추, 간, 콩, 달걀, 효모, 통곡물, 우유, 녹색 채소
  5. 비오틴(비타민B7): 우유, 채소, 고기, 간, 계란 노른자, 효모, 견과류
  6. 나이아신(비티민B3): 고기, 통밀 곡물, 콩, 채소, 씨앗, 우유, 생선, 땅콩, 조개, 효모
  7. 코발라민(비타민B12): 고기, 가공육, 생선, 계란, 우유, 유제품, 해산물
  8. 비타민A: 채소, 과일
 

미네랄 보충 음식

  1. 철분: 닭고기, 돼지고기, 간, 생선, 콩, 견과류, 파슬리, 살구, 무화과
  2. 셀레늄: 빵, 시리얼, 고기, 간, 생선, 계란, 우유, 유제품, 과일, 채소
  3. 규소: 곡물, 통밀, 마늘, 부추, 해산물
  4. 마그네슘: 카카오, 거친 곡식, 통곡물빵, 견과류, 콩류
  5. 칼슘: 유제품, 콩, 파슬리, 견과류, 콩, 양배추, 호두, 생선
   

6. 자외선 차단

모자, 선캡 등으로 두피의 자외선 노출을 막는 것도 두피 노화 진행을 막는 방법의 하나입니다. 햇빛이 강한 여름이나, 야외 활동을 많이 할 때는 양산을 쓰는 것도 좋습니다.    

7. 호르몬 대체 요법(Horment replacement therapy)

부족해진 여성 호르몬을 직접적으로 보충하여 치료 효과를 보는 방법입니다. 하지만 호르몬 대체 요법으로 탈모를 치료하는 것에 대한 효과에 대한 연구가 많지 않고, 그 연구들 결과가 뚜렷하지 않아서 단지 탈모 치료만을 위해 호르몬 치료를 하는 것은 잘 추천되는 방법은 아닙니다. 또한, 유방암 발생 위험이 크거나, 만성 혈관 질환, 심부정맥혈전증 가능성이 높은 사람들은 호르몬 요법을 쓰기 어렵습니다.    

결론

요약하면 갱년기 여성 탈모가 있으신 분은 기본적으로 미녹시딜과 모발 영양제를 쓰면서 병원에서 모낭주사, 저준위 레이저 치료를 받으시면 도움이 됩니다. 여기에 식이, 수면, 운동 등을 통해 생활 습관을 개선하면 더욱 좋습니다. 갱년기 여성 탈모는 여성호르몬의 감소와 함께 찾아오는 자연스러운 노화의 과정입니다. 하지만 건강한 생활 습관과 더불어 탈모 치료를 받으신다면 더 아름답고 건강한 모발을 가지실 수 있습니다. 탈모 고민은 뉴헤어와 함께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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