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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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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3-02-08 15:56 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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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생착률

◈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원인

모발이식 후 이식한만큼 자라지 않았을 때 생착률이 떨어진다고 이야기합니다. 생착률이 낮아지는 원인은 여러가지가 있고, 그 중에는 전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발생할 수 있는 원인과 충분한 주의를 통해 예방할 수 있는 것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해보겠습니다.

◈ X-Factor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원인)

X-Factor란 원인을 알 수 없을때를 말합니다. 흔히 X-File이라고 하는 X와 같은 의미입니다. 수술과정과 환자의 상태에서 아무런 문제점을 찾을 수 없는데도 불구하고 생착률이 낮을때 어쩔 수 없이 X-Factor로 분류합니다. 하지만 현대모발이식에서 예상할 수 있는 모든 위험요소를 배제하고 수술을 했을 때 이런 X-Factor로 인해 수술의 생착률이 떨어질 확률은 지극히 낮습니다. 또한 모발이식 뿐 아니라 모든일에는 원인불명의 상황이 존재하는 것이니 지레 걱정할 문제는 아닙니다.

◈ H-Factor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원인)

여기서 H는 사람을 지칭합니다. 의사나 간호사들에 의해 수술과정에서 일어났으리라 짐작되는 요인을 말합니다. 예를들자면 너무 무딘 메스를 사용한다거나 채취나 절개과정에서 이식할 모낭을 다루는 과정 중에 손상을 일으킨 경우, 이식모낭의 보존실수등을 말합니다.

1) 무딘날의 사용으로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경우

모발이식 전 과정에서 사용되는 메스나, 슬릿 혹은 식모기의 날은 가장 날카로운 상태를 유지해야 합니다. 날카로운 칼에 베인 상처는 큰 흉터를 남기지 않지만 톱과 같은 무딘 날에 베인 상처는 흉부가 깨끗하지 못해 흉터도 크게남기 때문입니다. 모발이식은 질환을 개선하는 수술이기도 하지만 미용적인 목적이 매우 큰 수술입니다. 그러므로 모발을 채취한 뒷머리에도, 새로운 모발이 이식된 이마에도 흉터가 남지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흉터를 크게 만들 수 있는 무딘날의 사용은 흉터뿐 아니라 이식할 모낭을 손상시키고 생존률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합니다.

2) 이식모낭의 건조로 인해 모발이식의 생착률이 떨어지는 경우

이식할 모낭이 공기중에 오래 방치되면 모낭이 가지고 있는 수분이 모두 증발되고 가지고 있던 영양분을 모두 잃게 됩니다. 모낭세포는 탈모부위에 이식된 뒤 약 4~7일까지 외부공급이 원활치 못한 공백기를 가집니다. 이때 수분이 많이 증발된 모낭세포는 이 공백기를 견디지 못하고 생착에 실패해 머리카락을 생산해내지 못합니다. 이식된 모낭은 이식된 뒤 4~7일 후에 영양분을 공급받을 혈관이 붙게 되므로 그 시기까지는 가지고 있는 영양분과 세포벽으로 약하게 공급되는 영양분으로 견딜 수 있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이식을 기다리는 모낭은 4℃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지난해 부터 저희 병원에서는 장기이식수술에서 장기 보존액으로 사용되는 용액을 이용해 모낭세포를 보관해오고 있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생리식염수에 비교해 모낭세포를 보존하는 능력이 뛰어나 보다 오랜 시간동안 모낭세포를 건강하게 유지할 수 있습니다.

장기보존액의 사용과 더불어 아쿠아커팅은 정통 슬릿(SLIT)수술이 식모기 모발이식에 비해 전체 수술시간이 길어질 수 밖에 없다는 단점을 안전하게 보안해준 좋은 방법이며, 모낭세포의 영양분을 손실없이 보관할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

모발이식 생착률

모발이식 생착률

장기 보존액의 장점은 이외에도 몇가지 더 있지만, 모낭세포가 가지고 있는 영양분을 그대로 유지한태 보존 시간을 획기적으로 늘려준 것 만으로도 모발이식의 생착률 향상에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3) 과산화 수소의 과도한 사용

모발을 이식하기 위해서는 이식할 부위에 모공을 만들어야 합니다. 모공을 만들때는 날카로운 바늘로 작은 구멍을 내기 때문에 출혈이 발생합니다. 이때 발생한 출혈을 깨끗하게 닦아주어야 깨끗한 시야가 확보되어 이식모낭을 잘 삽입할 수 있게 됩니다.

그러나 이식부위를 깨끗하게 하기 위해 출혈을 닦을 목적으로 과산화수소를 함부로 사용하면 생착률을 저하시킬 우려가 있습니다.

과산화수소가 이식할 모공에 들어가게 되면 치유를 억제해 이식된 모낭이 자리한 뒤 빠른 회복을 방해 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25%미만으로 희석을 해서 사용하되 희석된 용액이라 할지라도 남용하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슬릿방식 모발이식은 이식할 모공을 만든 뒤 출혈을 모두 닦아내고 모낭세포를 하나씩 삽입합니다. 그러므로 굳이 과산화주소를 많이쓰지 않더라도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식모기 방식 모발이식에서는 모공을 뚫는 동시에 모낭세포가 삽입되므로 무리하게 출혈을 닦아내려다가는 이식모낭이 튕겨져 나올 수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과산화수소를 무리하게 사용해서 이식부위를 깨끗하게 닦기보다는 딱지가 많이 발생하더라도 이식부위를 방치한 뒤 이식모낭이 안정된 후에 딱지를 제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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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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