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모로 인한 상실감
탈모가 시작되면, 세상에 혼자 남겨진 것 같은 소외감을 느낍니다. 한 가발업체의 TV 광고에, 키가 크고 근육질인 남성이 해변에서 멋지게 뛰어옵니다. 여성들은 선망의 눈빛으로 점점 가까이 오는 그의 모습을 바라보다, 결국 큰 실망을 합니다. 모습이 드러난 그 남자는 모든 것이 완벽하나 탈모이기 때문입니다. 피부나 체형은 노력만 하면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탈모는 극복할 도리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탈모가 나의 젊음과 매력을 영원히 빼앗아 갔다는 기분이 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당신은 혼자가 아닙니다. 우리나라에만 해도 무려 1천만이 넘는 탈모 환자가 있습니다. 남성에게만 국한 되는 문제도 아니고, 탈모로 고통 받는 여성도 많이 있습니다. '내가 대머리가 되다니 믿을 수 없어!' 라는 공통된 고통을 1천만 한국인이 함께 느끼고 있는 것입니다.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해서 혼란에 빠져 부정확하고 불필요한 정보에 의존해 시간과 돈을 낭비하지 않도록 해야 합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시간과 돈의 낭비에 비례 해 그만큼 잃어버리는 머리카락도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탈모가 시작되었다고 해도 찾아볼 수 있는 해결책들이 있으니 낙심보다는 병원을 찾는 것이 좋습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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