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전탈모의 시작을 알리는 가늘어지는 머리카락 (남성형 Thinning)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기만 하고 빠지지 않는다면 자신도 알아차리지 못한 채 시간만 흘러갈수도 있습니다. 많은 탈모 환자들이 가늘어지는 현상을 감지 못하다가 모발밀도가 절반 이하로 떨어지고 나서야 체감을 합니다. 그만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다는 것을 조기에 인식하기란 어려운 일입니다. 남성탈모에서 가늘어지는 현상을 (androgenetic alopecia, ANA)라고 하며 대부분의 유전성 탈모 환자가 공통적으로 겪는 증세입니다. - 머리카락 가늘어짐의 조기 증후 부모님이 탈모가 아니라고 해서 나 역시 괜찮을 것이라고 생각해선 안됩니다. 조부모가 물려준 탈모 유전자가 부모에겐 발현되지 않았다 해도 유전 형질은 그대로 전해졌을테니까요. 탈모 유전자는 한 세대를 건너 다음세대에게까지도 유전이 되기 때문에 조부모나 부모의 형제가 탈모라면 나에게도 탈모가 일어날 수 있습니다. 이것은 유전자를 가지고 있는 것과 그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이 별개의 문제기 때문입니다. 같은 형제간에도 형과 아우가 모두 탈모이기도 하고 둘 중 한 명에게만 탈모가 생기기도 합니다. 형제 모두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는 있지만 발현을 하지 않을 수 도 있기 때문이죠. 운명의 주사위에서 걸린 사람만이 탈모 유전자가 발현되는 것입니다. 열에 아홉은 샤워 후 평소보다 많이 빠지는 머리카락을 보고서야 탈모가 시작된 것을 눈치챕니다. 이때부터 탈모를 감추기 위해 헤어스타일을 변화 시키는데 M자로 진행되어가는 머리를 가리기 위해 앞으로 머리카락을 내린다거나 벗겨진 이마를 가리기 위해 옆으로 머리를 빗기 시작합니다. 만일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있다는 것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다면 탈모를 예방하거나 속도를 늦추는데 빠른 대처를 할 수 있습니다. 이 시기에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사람과 방치한 사람에서 탈모의 진행 속도나 양상이 다르게 나타나는 것을 수많은 환자들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자신의 친인척의 탈모 사실을 유추해 탈모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고 판단되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는 것을 감지 했다면 두피와 모발을 검사할 수 있는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봐야 합니다. 조기 진단은 빠른 약물 복용으로 소형화된 모낭을 죽음에 이르는 것을 막거나 늦출 수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병원에 가는 순간 자신이 유전성 탈모로 대머리가 된다는 것을 인정하는 것으로 느끼기 때문에 병원 방문을 꺼립니다. 또 의사를 찾아가지 않고 효험이 없는, 입증되지 않은 방법에 의존해 시간을 허비합니다.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결국에 빠지는 현상을 예방하거나 늦추는 방법은 프로페시아를 복용하거나 미녹시딜을 바르는 것 이외에는 아무것도 없는데도 말입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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