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자 탈모는 프로페시아도 안듣고 거의 치료 방법이 없는 건가요?
안녕하세요. 저는 19살이고 아직 고등학생입니다.. 아직 어린데도 불구하고 M자 탈모 때문에 큰일입니다. 아빠도 탈모가 있는데다가 할아버지도 탈모가 있으시고... 아마 유전탈모인거 같은데, 저도 할아버지랑 아버지처럼 대머리가 될까봐 걱정됩니다. 머리라도 좀 기르면 나을 것 같은데 저희 학교에서 머리를 기를 수가 없게 되어서 짧게 자르고 다니니까 더 심하게 보이는 거 같아요. 제가 궁금한 건 M자 탈모는 치료가 거의 안된다고 그러던데 최대한으로라도 좀 늦출 수 있는건지 궁금합니다. 최근 쥐 실험한걸 봤는데 아스트레신-B 이 물질이 스트레스를 낮춰서 탈모치료에 효과가 있다고 하던데 저한테도 효과가 있을까요?
아스트레신 B에 대해서 말씀을 드리자면, 항간에 보도된 내용을 보면 과장된 내용도 있고 흥미를 위해 쓰인 내용도 많은 것 같아 아쉽습니다. 아스트레신 B는 물루게타 박사 연구팀이 실험용 쥐에 투여 한 뒤 5일만에 탈이 자라는 것을 확인했고, 최장 4개월 정도의 모발 재생 효과를 보였다고 발표한 물질입니다. 그런데 실험용 쥐가 털이 빠지게 된 원인이 스트레스였고 아스트레신 B 역시 스트레스를 억제 해주는 역할이기 때문에 궁극적인 탈모 치료제로 쓰이긴 어렵습니다. 질문자께서 겪고 계신 탈모의 원인이 유전적 탈모이기 때문에 아스트레신 B가 상용화 된다고 해도 치료에 별로 도움이 될것 같지 않습니다. M자 탈모는 유전적 탈모의 대표적인 증상으로, 현재까지 밝혀진 치료방법은 프로페시아의 복용과 미녹시딜의 사용뿐입니다. 하지만 이 두 가지 약물을 사용한다고 해도 M자 탈모가 완전히 치료된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탈모의 속도를 늦추거나 아직 탈모되지 않은 모발을 보호 하는데는 충분한 효과가 있습니다. 이 두 약물은 M자 탈모 영역보다는 정수리 쪽의 모발을 보호하는데 더 큰 효과가 있으니 꾸준히 사용하시면 아직 남아있는 모발을 보호하는데 있어서는 효과적이라고 봅니다. 단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은 개인별로 효과가 다르게 나타납니다. 개인별로 탈모의 정도와 속도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예를들자면 하루에 머리카락이 300개씩 빠지던 사람이 약물복용으로 150개만 빠지는 것과, 100개씩 빠지던 사람이 약물 복용으로 50개만 빠지게 되는 것은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분명 효과는 있는 것이죠. 다른 사람에 비해 약효가 많이 안나타난다면, 그것은 본인의 탈모 속도와 진행량이 그만큼 많은 것을 약물이 저지하고 있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유전적 탈모는 완전히 치료할 순 없지만, 그 속도를 늦출 수는 있습니다. 프로페시아는 전문의의 처방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시일 내에 탈모.모발이식 클리닉을 방문해서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김진오 | 성형외과전문의, 美모발이식전문의 소속 :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학력 : 연세대학교, 동 대학원 의학석사 이력 : 美國 NHI뉴헤어 원장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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