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상당히 진행되신 경우엔 모발이식 자체만으로 환자들의 욕구를 충족시켜 드리기는 어려운 것이 현실입니다. 그것은 자신의 뒷머리에서 채취할 양에 한계가 있기 때문입니다. 이마뿐 아니라 정수리까지 이미 탈모가 진행되어 있다면 한정된 뒷머리카락을 가지고 이마쪽에 집중해서 촘촘하게 이식을 한뒤 정수리 쪽에는 남은 양을 가지고 분산해서 이식하기 때문에 원하는 만큼 밀도있게 이식하는 것이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모발이식 후 정수리 부분에 SMP(두피문신)을 병행하는 것은 좋은 방법입니다. 그런데 질문과 같이 모발이식과 SMP(두피문신)을 병행할때의 순서는 각각의 장단점이 있는데, 무엇을 먼저 할지는 환자가 선택을 해야 할 문제입니다. 모발이식을 먼저 할 경우엔 수술후 두피가 안정되기 까지 시간이 필요하므로 최소한 10개월 이상 경과된후 SMP 시술이 가능하며, SMP시술후에는 한달후정도면 수술이 가능합니다. SMP를 먼저 할 경우엔 이식모가 자라면서 보다 빠르게 밀도 높은 모습을 얻을 수 있는 반면 SMP 시술 부위를 모발이식도중 손상시키면서 착된 색소가 사라질수 있다는 점을 유념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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