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전 만 22살이고 탈모가 진행된지는 약 1년 정도 됐습니다. 유전성 m자 탈모입니다. 탈모 진행 7개월 정도 즈음에 피나스테라이드를 처방 받아 여태까지 꾸준히 먹었지만 어떤 효과도 보지 못헀습니다. 오히려 그 동안 탈모의 진행속도만 가속화 되어 이마 양 끝은 아주 빨리 넓어지고 있구요. 전 다른건 바라지 않고 현상 유지만 되었음 하는데 도대체 어느 정도 되어야 효과를 볼 수 있을까요? 한번씩 머리를 그냥 털어보는데 떨어지는 머리카락 대부분이 되게 얇고 짧습니다. 다리털같이요. 2-3개월 전만 하더라도 눈에 잘 띄지 않았는데 말이죠...

머리감을때도 마찬가지구요. 이런 것들을 보면 약의 효능이 전혀 없다고 봐도 무방한데 이런식으로 쭈욱 이어오다가 갑자기 급격하게 좋아질 수도 있는건가요? 정말 피 말립니다.. 현상 유지라도 되었으면.. 그리고 또 한가지 걱정되는게 전체적인 숱이 굉장히 줄었습니다. 약 한달전에 알게 됐는데 앞머리 라인 한 3센치 뒤 정도 부분을 보면 머리가 없어 두피가 보입니다. 한군데가 아니라 듬성듬성 그렇습니다. 머리가 꽤 긴편인데도 불구하구요. 혹시 이런 경우엔 미녹시딜을 바르면 좀 도움이 될 수 있을까요? 제가 알아본 바로는 정수리 부분과 윗쪽 부분엔 효과가 있지만 남성형 탈모엔 없다고 들었거든요. 그렇다면 저같이 남성형 탈모인데 정수리, 윗쪽 부분에 숱이 줄어든 경우엔 어떻게 되나요? 꼭 좀 알려주세요.. 하루하루 정말 피 말리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