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꼼꼼한 답변을 해주시는 것 같아 질문을 할 필요가 없을 것 같았는데, 궁금한 점이 생겨서 한 가지 질문을 올립니다. 저는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현재 육안으로는 전혀 탈모로 볼 수 없는데, 어느 유명한 대학병원에서 정수리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있다는 이유로 탈모 진단을 받아 한 달째 프로스카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정수리 부분의 머리카락이 바람에 많이 날려요. 길을 걸을 때, 아주 약한 바람이 불어도 날립니다. 다른 사람을 유심히 살펴보면 머리가 바람에 날리지 않은데, 저는 날립니다. 이게 머리카락이 얇아져서 바람에 날리게 되는 건가요? 제가 곱슬이 아닌 생머리(뜨는 머리)인데, 이것으로 인해 머리가 바람에 날리는 건가요? 아무리 생각을 해봐도 약한 바람인데 왜 머리가 날리는 지 알 수가 없습니다. 머리 길이는 짧지도 않고, 그렇다고 많이 길지도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