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9월 3일 라디오스타를 보던 중에 두피 문신에 대한 언급이 나와서 두피 문신과 통증에 대해서 알려드릴까 합니다. 게스트 분들 중에 가수 신해철씨가 나오셨고 아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신해철씨 두피안에 뱀모양의 문신에 대해서 질문과 답변이 오갔습니다. 신해철씨가 언급하신 내용중에 문신은 엉덩이와 두피에 받는 것이 가장 아프고, 특히 두피에 문신을 받을 경우 살을 에는 고통을 감수해야한다고 말씀을 하셨던 걸로 기억합니다. 며칠 전에 제 블로그에도 저희가 시술하는 SMP(두피문신)이외에 몸에 하는 타투와 같은 문신을 두피에 다양하게 하는 글을 재미삼아 올려드린 적이 있습니다. 신해철씨가 받았던 문신은 두피에 그림을 만드는 것이고 저희가 하는 시술에 비해서 들어가는 바늘의 깊이도 깊어서 통증이 많이 발생했으리라 예상됩니다. 그러나 저희가 하는 SMP 시술은 두피에 얕게 들어가면서 지워지지 않을 만큼의 깊이에만 색소를 침투시키고, 그림을 그리거나 색칠을 해서 채우는 것이 아니라, 모발이 잘린 단면의 모양을 빽빽한 점과 같이 만들어서 숱을 많게 보이게끔하는 시술입니다. 시술 받으시는 분들의 70-80%는 국소 마취없이 시술을 받으시며 참을만하다고 하시거나 통증이 전혀없다고 하시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저도 환자분들께 보여드리기 위해서 제 팔에 조그많게 시술을 직접했는데 참을만 했던 걸로 기억이 듭니다. 통증에 대한 두려움으로 시술을 꺼려하신다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될 것 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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