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효과에 대해 궁금합니다. 여러번 모발이식을 받은 사람이 결국 이식모가 자라지 않아 모발이식에는 적합하지 않았던 환자가 있었나요?
아직까지 그런 경우는 한번도 보지 못했습니다. 모발이식을 한뒤에 원래 가지고 있던 모발이 충격으로 인해 빠질 수는 있지만, 이는 젊은 이들에게 많이 나타날 수 있는 증상이며 수술전 프로페시아 복용으로 충분히 예방 할 수 있습니다. 위의 사진과 그림은 광범위 비정형 탈모(DUPA; diffuse unpatterned alpecia)에 대한 자료인데 이 경우에는 모발이식을 해도 결과가 잘 나오지 않을 수 있습니다. 광범위 비정형 탈모는 앞머리와 정수리부분의 머리카락뿐 아니라 전체적으로 가늘어져서 빠지게 되는 형태기 때문에 공여부의 모발도 밀도가 떨어지므로 모발이식을 해도 효과가 적습니다. 따라서 이와 같은 증세에는 가급적 모발이식을 권하지 않습니다. 광범위 비정형 탈모가 아닌데도 모발이식을 실패 하는 경우는 의사와 간호사가 모낭을 컨트롤 하는 기술이 떨어지기 때문입니다.
글 | 김진오 (NHI 뉴헤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