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가 심한 23살 남자입니다. 모발이식을 하려고 알아보고 있는 중인데, 나이가 어려서 아직 이르다고 하는 분들도 있습니다. 모발이식을 하는데 나이가 문제라면 어느정도 나이에 받는 것이 좋을까요? 모발이식 시기에 대해 흔히 '30세 이전은 기피하는 것이 좋다'고합니다. 모발이식 교과서에 수록된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20대 초반에서 후반까지는 탈모의 속도가 매우 빠르기 때문에 수술을 한다해도 얼마안가 추가 탈모로 고민하게 될 염려가 크기 때문입니다. 탈모란 평생에 걸쳐 진행되는 것이므로 모발이식을 하고나서도 탈모는 진행됩니다. 탈모의 진행속도가 느리다면, 모발이식을 한 뒤에도 추가 시술의 시기를 여유있게 잡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탈모가 왕성한 시기에 수술을 하게 되면, 추가 탈모로 인해 빈자리가 생겨 2차 수술의 시기를 앞당겨야 합니다. 이것을 반복하게 되면 2차와 3차 수술을 매우 짧은 기간동안 하게 될 텐데, 모발이식에서는 이를 "추격(chase)"이라고 부릅니다. 이런 추격 현상을 피하기 위해 20대 초반에서는 수술을 미룰 것을 권합니다.
하지만 탈모진행상황이 심각하거나, 현재의 탈모 상황으로 인해 정신적 스트레스가 극심한 경우엔 추격을 하는한이 있어도 모발이식을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좌측의 그림과 같이 양쪽 모서리만 약간 들어간 노우드 1단계정도라면 좀 더 기다려 보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