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페시아를 장기 복용하고 있을 경우 간의 부담이 되서 한달 정도 복용을 중단하는게 더 좋다고 하던데 사실인가요? 반감기가 6개월이라서 이상이 없다는데요 사실인지도 궁금합니다.
반감기는 체내에서 약물의 농도가 반으로 떨어지는데 걸리는데 걸리는 시간이며, 보통 약물이 몸에서 배출되는 기간을 정하는 기준으로 사용됩니다. 프로페시아의 반감기는 6시간 정도로 24시간이 지나면 거의 대부분이 배출되며, 완전히 체내에서 사라지는 것도 2-3주면 충분합니다. 따라서 반감기가 6개월이라고 한 것도 사실이 아닙니다.
약의 반감기와 상관없이 약물이 몸에 남아있다고 해서 효과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대부분의 약이 체내에서 어느 정도 농도가 되었을 때 효과가 발휘되기 때문에 반감기와 효과가 직접적으로 관계가 있는 것 역시 아닙니다. 프로페시아(피나스테라이드 1mg)을 하루 1정 복용하는 것은 오랜 기간의 임상 연구기간을 통해 수많은 반복된 실험을 통해 가장 적절하다고 결론이 내려진 수치입니다.
작년 일본에서 프로페시아의 10년 복용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으며, 장기 복용 시에도 문제가 없다는 결론이 내려졌습니다. 실제 몸에서 이상반응이 있거나 검사결과 문제가 발견되어 프로페시아를 중단해야 한다면 모르겟으나, 특별한 이유없이 간이 쉬어야 한다 혹은 반감기가 길다 등의 이유로 약을 중단할 필요는 없습니다. 부작용이 있거나 한 것이 아니라면 지속적으로 복용하실 것을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