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발이식 수술 후 머리가 자라는 기간에 대해서 궁금해서 질문드립니다. 저는 탈모 때문이 아닌 넓은 이마 때문에 헤어라인을 내리려는 목적으로 이식하였습니다. 현재는 이식한지 2년이 지났구요. 이식하고 1년이 지나도 공여부위의 모발상태 때문에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신기하게 미세한 솜털이 이식 후 1년이 지난 뒤 공여부위에는 자라더군요. 좁은 공여부위에 나는 모발은 비교적 빨리 자라서 3~4개월만에 기존 이식모와 길이가 같아진 것들도 있었습니다. 비교적 넓은 공여부위(땜빵같은)에서 나는 미세한 모발들은 원래 이마라인에있는 이식하기 전의 솜털같아 보이지만 7~8개월 동안 꾸준히 자라는 중입니다. 하지만 이식 후 3~4개월에 머리가 빠지는 암흑기가 지나고 4~8개월 때 급격하게 머리가 자라서 굵어지는 것과는 달리 7~8개월 동안 아주 아주 천천히 자라고 있습니다. 이식 후 1년이 지나도 어느 정도는 계속 자라기도 한다고 들었는데 저와 같은 경우는 이식 후 2년이 지났습니다. 지금도 자라고 있는 이 머리카락들도 기존 이식모와 같이 굵어질 수 있을까요?

이식한 모발의 최종 결과는 보통 1년 정도 때 평가하게 됩니다. 논문에 의하면 이식 후 1년 6개월 까지도 이식한 모가 새로 나왔다는 보고도 있으나, 드문 경우이거나 혹은 있더라도 매우 적은 양일 것입니다. 모발이식 후 2년까지 이식모가 자라나는 경우는 보지 못했습니다. 수술하신 병원에 내원하셔서 수술을 집도하신 의사선생님께 의견을 구해보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