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유투브 등을 검색하다가 체모(수염)를 이용한 모발이식 자료와 영상들을 보았습니다. 뒷머리 공여부가 아닌 수염을 이식한 분들을 보니 탈모 부위가 넓긴 하더군요. 그렇다고 하더라도 수염은 굵기 때문에 모발과 성장 사이클과 질감이 달라서 그렇지, 나름대로 효과가 좋다고 알고있는데요. 제가 본 영상마다 밀도가 생각보다 많이 부족해 보이더라구요. 넓은 면적을 수염만으로 커버하려니 밀도가 떨어진건지 아니면 수염으로 모발이식을 하는 것 자체가 높은 밀도를 구현할 수 없는건지 궁금합니다. 체모로 모발이식하는게 뒷머리 공여부를 통해서 모발이식하는 것보다 밀도가 많이 떨어지나요??
체모이식은 아무래도 모두 단일모인 모낭이다보니 2-3모 모낭이 주를 이루는 머리카락에 비해서는 아무래도 볼륨감이 떨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나무로 치자면 다른 줄기가 없는 나무라고나 할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대량이식이 필요한 중기 이상의 탈모에서 중요 부위가 아닌 눈에 잘 띄지 않는 정수리 부위이거나, 밀도 증강 정도의 차원에서 쓰는 경우가 많습니다. 눈에 많이 띄는 앞머리 등은 가능하면 머리카락을 이용해서 이식하는 것이 좋습니다. 구현 밀도 자체는 기존 모발이식과 체모이식이 다를 바가 없으나, 하나 하나 모낭의 퀄리티가 조금 떨어지는 경향이 있는 것도 또한 사실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