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모발이식을 통해 이식된 모발을 뽑아 반대로 후두부에 도로 심는 수술도 가능할까요? 저는 지방에서 헤어라인이식을 받은 적이 있습니다. 디자인이 마음에 들지 않고 구레나룻 부분까지 과하게 많이 심어서 이식모를 제거하고 싶습니다. 수술을 받을 때 잘하는 곳으로 알아보고 할 걸 하는 후회가 됩니다. 레이저로 없애는 방법도 있다고 하던데 머리숱이 많으면 괜찮겠지만 머리숱이 적은 관계로 하나의 머리카락이라도 살려 후두부쪽에 심고 싶습니다 이식모를 뽑아 후두부에 심는 것도 가능한가요? 이식모를 다시 뽑아 심으면 생착률이 많이 떨어질까요? 이식모를 뽑으면 얼굴 쪽에 흉터가 남을 것 같은데 흉이 남으면 레이저 치료로 제거가 가능할까 궁금합니다.
비절개 방식으로 이식모를 채취하여 후두부에 다시 이식하는 방법을 고려해볼 수는 있겠습니다. 그러나 이식부위가 눈에 띄는 부위면 채취한 흉터가 드러날 수 있고, 또 채취한 부분이 아무래도 흉터화되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나중에 혹은 채취하면서 동시에 이식을 고려할 시 생착률이 다소 떨어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고려해볼 수 있는 방법이긴 하지만 득보다 실이 더 많다고 판단되면 제모 후 다시 이식하는 방법, 혹은 이식모를 최대한 살리면서 수정하는 방법의 모발이식 방법이 더 좋을 수 있습니다. 다시 채취한 이식모도 아무래도 처음 채취할 때보다는 생착률이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식모 채취 부위는 지름 1mm 정도 크기의 흉터가 생기는데 레이저로 다소 흐리게 만들 수는 있으나 완벽히 없어지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자격의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