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탈모와 관련해서 문의 좀 드리려고 합니다. 저는 올해 30을 앞두고 있는 남자입니다. 학창시절과 20대 초반과 비교했을 때 이마가 생각보다 넓어졌습니다. 향후 더 이마가 넓어질 것이 우려가 됩니다. 정수리 부분은 아직까지 숱이 많은 편입니다. 이마는 M자형은 아닙니다. 이런 케이스도 엠자 탈모로 볼 수 있을까요? 혹시 모발이식수술을 해야 한다면 최대 몇 모까지 이식을 해야할까요? 개인적으로는 넓어진 이마만 조금 좁게 하고 싶습니다. 만약 앞으로 탈모 예방을 위해 피나스테리드나 두타스테리드 류의 약을 먹어야 한다면, 임신 계획이 있을 시 출산까지 복용을 중단해야 하는 지 궁금합니다.

이마 부분이 이전에 비해 넓어지는 것 역시 그 정도에 따라 탈모로 보기도 합니다. 단순 헤어라인 성숙화의 과정일 가능성도 있겠지만, M자 형태의 탈모로 진행되지 않고 이마 가운데 부분 위주로 라인이 상승하면서 전반적으로 이마가 둥근 형태의 탈모로 진행이 되기도 합니다. 한국인의 경우, 최대 이식 가능 모발량은 대략 3500-4000모낭(약 7000-8000모) 정도가 일반적입니다. 보통 성인 남성의 경우는 임신이나 출산하는데 약물을 복용하여도 별 다른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정자수가 떨어져있거나 정자 운동성이 감소해 있는 분들의 경우에는 임신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만 아니라면 탈모 예방을 위해 복용하시는 게 좋습니다. 대머리블로그에서 '임신'으로 검색하여 관련 글을 찾아보시면 유익한 정보를 얻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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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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