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여부가 불확실할 때에도 탈모약을 복용해야할까?
탈모인이 대한민국 인구의 20%인 1,000만에 육박할 만큼 많아졌습니다. 과거와 비교했을 때, 탈모약을 복용하는 분도 역시 늘어났습니다. 언제 찾아올 지 모르는 탈모에 대처하고 예방하는 것은 매우 좋은 자세입니다. 하지만 갑작스럽게 찾아오는 탈모의 불안 속에서 살아가는 많은 분들을 위해, 탈모인지 아닌지 확인하는 방법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설명해드리고자 합니다.
주변 가족들의 탈모로 인하여 조기에 탈모약을 복용하는 분들이 계십니다. 한 분께서는 반년 이상 탈모약을 복용 중이다가 검사를 받으러 오셨습니다. 검사 결과 탈모라고 보기 어려웠습니다. 하지만 누구든 향후 탈모가 진행될 수도 있으니 주기적으로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는 의견을 드렸습니다. 이 전의 검사 자료와 비교하면 탈모 진행 상황을 파악하고 탈모 여부를 진단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탈모가 불확실하더라도 정수리 부분의 두피가 비쳐 보이고, 이마라인이 후퇴하는 느낌이 든다면 약을 복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효과가 없다고 느껴지면 탈모약을 잠시 중단하고 비교해보는 것도 좋습니다. 약물 복용 후 더 좋아졌다면 탈모약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고, 탈모였을 가능성도 높습니다. 물론, 더 나빠졌을 경우에도 탈모의 진행이 된 것으로 보아 탈모로 볼 수 있습니다. 변화가 없을 시, 탈모가 아닌 가능성도 높습니다.
약물 복용으로 개선점 등에 대해 변화가 없다면 약효 때문인지, 혹은 탈모 자체가 아닌 건지는 구분하기 어렵습니다. 앞서 말한 것처럼 약물 복용을 중단해봐야 확인이 가능합니다. 중단하고 탈모가 진행되고, 다시 복용했을 때 탈모 증상이 줄어들었다면 약의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모공에서 하나의 모발만 나는 것도 탈모가 아닌 지 문의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단일모인 모낭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1모 모낭의 비율이 매우 높다면 이 또한 탈모로 의심해볼 수 있습니다.
따라서 탈모가 의심되었을 때는 빨리 검사를 받아 장기적인 탈모 관리 플랜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후에는 꾸준히 약물을 복용하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하루라도 빨리, 그리고 꾸준히 관리할수록 탈모진행을 늦추고 건강한 모발을 살릴 수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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