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선생님, 저는 선생님께 탈모 처방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GD 3.4'라는 제품이 많이 언급되는 것 같더군요. 이 제품이 미녹시딜보다 효과가 좋은 지 알고 싶습니다. 성분을 찾아보면 대부분 일반 탈모방지 샴푸처럼 천연물들이 포함되어 있는 것 같습니다, 이러한 성분들로 미녹시딜 만큼 효과를 낼 수 있는 것인가요? 미녹시딜보다 부작용이 적고 효과가 좋다면 학회에서도 발표가 나올 법 하다고 생각이 되서요. 효과가 입증된 것이라면 한번 써보고 싶습니다. 항상 객관적인 증거들로 설명하시던 것처럼, 좀 더 확실한 정보가 있다면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치료법을 권할 때에 있어, 객관적인 데이터와 논문, 연구 등에 기반하여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분명 공식적으로 바르는 약으로 효과를 인정 받은 약물은 미녹시딜 뿐입니다. 아쉽게도 미녹시딜은 두피가 붉어지거나 가렵거나, 비듬이 생기는 등의 부작용으로 힘들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 부작용이 없다 하더라도 머리카락이 뭉쳐서(소위 '떡진다'고 표현하십니다.) 샴푸를 하지 않은 것처럼 보이는 이유로 미녹시딜 사용을 꺼려하는 분들도 많습니다. 그래서 대체제가 무엇이 있을까 찾던 중 'GD 3.4'를 알게 되었습니다. 평소 제가 잘 아는 의료진이 개발을 한 제품이라 테스트를 해보게 되었습니다.

'GD 3.4'를 사용한 분들 모두 평이 좋았습니다. 실제로도 머리카락이 나는 것이 관찰되어 최근에는 저희 환자분들에게도 권하고 있습니다. 특히, 모발이식 후 두피가 아직 회복되지 않은 경우 미녹시딜 사용에 트러블이 생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에 사용하면 좋습니다. 객관적인 논문이 없다는 점이 다소 아쉽지만, 개인적으로 임상 테스트 후 느끼는 소견으로 효과는 미녹시딜에 준하거나 그 이상인 느낌이 있습니다. 그러나 미녹시딜 사용에 큰 문제가 없으시다면, 그냥 미녹시딜을 사용하셔도 좋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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