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탈모치료 받는 것이 좋을까?
탈모가 진행되는 것을 알게 된 사람들은 재빨리 치료법을 찾습니다. 가장 먼저는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등의 탈모약과 미녹시딜을 사용하곤 합니다. 그럼에도 신통한 효과를 보지 못하거나, 더 좋은 효과를 원하는 분들이 최근 병원탈모치료에 대해 관심을 보이고 문의를 주십니다.
보통 환자분들이 다양한 병원탈모치료 방법이나 명칭을 혼란스러워 하시고, 어떤 치료법이 얼마나 효과가 있을지 궁금해 하십니다. 또한 여러 병원탈모치료가 차후 두피나 모발이식에 방해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시기도 하죠.
먼저 몇 가지 치료법들에 대해 설명드리겠습니다. 병원탈모치료에 있어서 메조테라피, 사이토카인, 항산화주사, 성장인자주사, 세포재생요법 등은 모낭주사(intra-follicular injection, IFI)를 의미하는 각각 다른 이름들입니다. 두피 내 탈모를 억제하거나 머리카락에 좋은 성분들을 주사하는 치료 방법들입니다.
‘헤어셀’은 자기장 치료 장비의 이름입니다. PRP는 자기 혈액을 원심분리하여, 상처회복에 좋은 인자들을 주사하는 탈모 치료법입니다. 저준위 레이저(low level laser)치료법은 레이저를 두피에 조사하여 모발 성장을 유도하는 치료입니다.
의사마다 좋은 효과를 낸다고 생각하는 치료법의 조합이 제각기 다를 수 있습니다. 게다가 많은 치료법들의 명칭까지 병원별로 달라서 환자들에게 혼란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아주 크게 다른 방법들은 아니기 때문에, 믿음이 가는 의료진을 찾아 전체적인 진료를 받아보시면 좋겠습니다.
주사 등의 병원탈모치료를 주기적으로 계속 받고서 두피 섬유화가 되지 않을까 걱정하는 분들 또한 많은데, 어느 정도 직경의 주사침을 쓰는지, 얼마나 자주 맞는지에 따라서 두피가 섬유화(fibrosis)될 수 있는 여지는 있습니다. 그러나 보통 1-2주 간격에 30G 이상의 직경의 주사침을 사용하게 된다면 수술에 영향을 줄 정도의 섬유화는 거의 일어나지 않을 겁니다.
탈모약과 마찬가지로, 병원탈모치료는 아쉽지만 모든 방법들이 치료를 중단하면 효과가 점점 사라집니다. 머리카락은 계속 성장하는 기관이기 때문입니다. 손톱이 이와 비슷하죠. 현재 손톱에 좋은 영양제를 주어도 나중에까지 좋을 수는 없으니까요.
탈모치료는 꾸준하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지속적으로 받기 힘든 치료, 특히 병원에서 하시는 치료는 탈모 상태가 심하거나, 많이 빠지는 시기에는 병원탈모치료를 받는 것이 물론 좋습니다. 그러다가 어느 정도 안정되시면 굳이 내원하지 않고도 가능한 치료법을 하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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