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인지 아닌지 잘 모르겠는데 최근 정수리 쪽이 비어보인다는 말을 가끔 듣습니다. 그 말을 들으니 계속 신경쓰게 되는데 만약 탈모라면 어떤 치료법들이 있고, 어떤 것을 선택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탈모가 의심될 때는 우선 검사를 먼저 받으셔야 합니다. 혼자 고민하다가 탈모진행이 많이 된 후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탈모가 시작되면 많은 분들이 "스트레스때문일거야..."라고 일시적인 것으로 상황을 회피하고 싶어하십니다. 그래서 부담스런 병원에 가기보다는, 샴푸를 바꿔보거나, 머리카락에 좋다는 음식을 먹는 것으로 치료를 대체합니다. 그렇게 1-2년이 지나면 탈모가 많이 진행되게 되고, 치료시기를 놓치게 됩니다. 통계에 의하면 우리나라의 탈모환자는 발병 후 병원에 내원하기까지 5년 이상 지체한다는 보고가 있습니다.
병원에 내원하셔서 탈모 여부를 검사하는데, 보통 모발 현미경 검사, 머리숱 계측검사 등을 시행하고, 가족력과 현재 머리카락 및 두피상태를 확인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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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진단이 되면 90% 이상을 차지하는 유전성 탈모를 기준으로 프로페시아/아보다트 중 한가지를 골라서 복용하고, 추가적으로 미녹시딜 등의 도포형 치료제와 맥주효모(약용효모) 등의 모발 영양제를 추가로 처방하기도 합니다.
탈모상태가 심하거나 탈모 속도가 빠른 경우는 병원 치료를 병행하기도 합니다. 모발의 휴지기를 줄이고 성장기 비율을 높게하는 치료들이 주를 이루는데, 모낭주사(IFI), 저준위레이저(LLLT), 헤어셀 등으로 주기적으로 치료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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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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