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전성 남성형 탈모 때 기본적으로 프로페시아 및 아보다트를 쓰게 됩니다. 이 약물을 복용하면 탈모 상태가 개선되기도 합니다. 정수리와 같은 안쪽 머리카락은 좋아지는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만, 앞머리 탈모 부분이 좋아지는 분들은 흔치 않은 것이 사실입니다. 좋아지더라도 솜털 정도가 나는 정도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드물게 앞머리도 많이 개선되는 분들도 있습니다. 최근 며칠 사이 두 분의 환자분이 약물치료 경과를 보러 다녀가셨는데, 두 분 모두 앞머리가 개선되는 효과를 보였습니다.
아보다트를 1년 복용하시면서 꾸준히 병원 관리 치료(모낭 주사, 헤어셀, 저준의 레이저 등)를 받으신 분입니다. M자 부위는 약물이나 관리로 복원이 어려운 부위인데 마치 모발이식을 한 것 정도의 효과가 느껴집니다.
이 분은 처음 내원하셨을때 모발이식을 원하셨으나, 탈모증상이 굉장히 심해서 수술을 바로 하기보다는 6-12개월 정도 치료를 하고 경과를 보기로 하였고, 위 사진은 치료 후 1년 후 모습입니다.
아보다트, 프로페시아에 효과가 적은 앞머리 부분인데도 반응이 꽤 좋은 결과를 보입니다. 맨 아래 현미경 사진을 보면 머리카락이 어느 정도 굵어졌는지 차이를 알 수 있습니다.
두 분 모두 조만간 모발이식을 하실 계획입니다. 많이 좋아지셨지만, 모발이식만큼 극적인 효과를 주긴 힘드니까요. 하지만 이분들처럼 치료를 미리하면 모발이식하는 범위를 줄이고, 이식량을 줄일 수 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면 클릭해주세요. 대머리블로그에 질문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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