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나 머리숱이 적은 사람에서 모발이식은 좋은 치료법이지만, 탈모가 심해 탈모 면적이 넓고 반면에 이식 가능한 모발 수가 적으면 모발이식으로 해결이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또, 정수리 탈모는 모발이식의 만족도가 상대적으로 좀 낮은 편입니다.
이런 두 상황에서 두피문신(SMP; Scalp Micropigmentation)은 모발이식의 부족한 부분을 채워줄 수 있는 좋은 해결책입니다.
정수리 탈모부위에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같이 시행한 전후 사진
두피문신(SMP)은 머리카락과는 다르므로 입체적이지 않아 부피감을 주기는 어렵다는 것이 단점입니다. 그래서 민머리 헤어스타일이 두피문신으로 효과를 가장 많이 볼 수 있는 타입입니다. 민머리 스타일은 어차피 부피감이 필요없기 때문입니다.
민머리 스타일이라고 하더라도 모발이 전혀 없는 곳에 시행하는 것보다는, 어느 정도 머리카락이 있는 부위에 시행하는 것이 더 자연스럽습니다. 그래서 솜털조차도 없는 민머리일때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모두 시행하면 더 자연스러운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두피문신을 차후에 할 계획을 가지고 모발이식을 할 때는, 모발이식만 단독으로 할 때보다 밀도를 만들때 좀 더 간격을 두고 최소한으로 이식을 해서 효율성을 높이는 것이 좋습니다.
중등도 이상의 탈모 환자에서는 치료 계획을 세울 때 처음부터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을 같이 시행하는 것을 고려하면 좀 더 좋은 결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전에 모발이식과 두피문신의 병합법(콜라보레이션)에 대해 썼던 논문에서도 위에 말씀드린 내용에 대해서 언급했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 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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