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탈모는 남성과는 다르게 바르는 미녹시딜만 사용이 가능한데, 미녹시딜로 효과를 보는 경우는 20% 정도입니다.
폐경기 후 여성은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등의 남성형 탈모약을 써서 효과를 기대해볼 수 있습니다. 국내 연구에서 12개월간 피나스테리드 5mg을 복용한 여성의 81.4%에서 호전이 있었다는 결과가 있었습니다. 모발 밀도는 19% 증가, 모발 두께는 9.4% 증가했습니다.
여성 탈모는 여성 호르몬 에스트로겐으로 인해 앞머리 이마선이 올라거거나 앞머리가 없어지는 예보다는 숱이 적어지고 가늘어지는 예가 훨씬 많습니다. 여성 탈모의 원인은 남성에 비해 명확하지 않아 혈액 검사 등을 통해 갑상선 기능 이상, 다낭성 난소 증후군 등으로 인한 탈모와 구분하는 것도 중요합니다.
여성 탈모에서는 아연 및 철분의 섭취도 중요합니다. 탈모 여성의 절반은 철분 수치가 10-40ug/l 인데 철분 보충제 복용 후 40ug/l 이상이 되면 탈모 증상이 개선되었다고 하는 분들이 많이 있다고 합니다. 복용 중단 시 20% 가량 다시 증상이 나빠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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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오 jinokim@iNEWHAIR.com | NHI뉴헤어 대표원장 | 성형외과전문의 |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ABHRS) |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래교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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