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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 모발이식 시 쓰이는 모낭 보존액의 특성 및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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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9-03-19 09:38 조회27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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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피 안에 위치하던 모낭이 채취가 되어 밖으로 나오면 생존에 필요한 많은 요소들이 부족한 취약한 상태가 됩니다.

주변의 산도와 삼투압이 달라지고, 영양분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뿐더러 주변 환경에 적절하게 반응할 수 있도록 존재하던 신호물질과 단백질들이 사라져 세포막의 투과성이 지나치게 높아짐으로써 세포의 생존이 위협받는 상황이 올 수도 있습니다.

이식과 채취 과정에서 모낭에 물리적인 손상을 입히지 않고 성공적으로 이식수술을 마쳤다 할지라도 도중에 모낭이 적절한 보존액에 의해 관리되지 않았다면 결과적으로 생착율이 떨어질 수도 있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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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낭의 보존에 중요한 요소로는 적절한 산도(PH), 삼투압(Osmolality), 온도(Temperature), 영양공급을 꼽을 수 있습니다.

과거부터 모낭의 보존액으로 가장 널리 사용되어 왔던 것은 생리식염수, 링거액 등이었습니다. 그런데 이들은 조직을 보존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된 것이 아니라 모낭의 보존에 있어서 그다지 효과적이라 보기 어렵습니다.

생리식염수와 링거액 같은 경우 가격이 저렴하다는 것 외에 보존액으로서 특별한 장점을 찾기 어려움에도 가장 널리 쓰여왔습니다만, 산도가 현저히 낮고 모낭세포가 사용할 수 있는 영양소가 없고, 링거액의 경우 에너지원으로 젖산이 있으나 필요한 총량의 10%에 불과하다는 한계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한계점은 생존률 뿐 아니라 이식 이후 모발의 성장속도에도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국내에서는 잘 안쓰이지만 외국에서 많이 쓰이는 플라스마라이트에이(Plasma-Lyte A) 용액은 앞서 소개드린 두 보존액에 비해 산도, 삼투압이 적절한 수준이며 아세트산을 에너지원으로 공급한다는 점에서 훨씬 효과적인 보존액에 해당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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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처음부터 장기와 조직 보존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보존액 들은 모낭 생존율을 높이는데 필요한 더욱 다양한 요소들을 갖추고 있습니다.

장기 이식 수술 중에 간, 신장, 이자 등을 보존하기 위해 HTK용액, UW 솔루션(solution), 하이포써모졸(HypoThermosol) 등의 장기 보존액 등이 있습니다. 이런 보존액은 산도, 삼투압, 에너지원이 적절하게 갖추어져 있고, 글루타치온이 대사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활성산소를 제거하여 세포손상을 막아주는 역할을 합니다.

차이가 있다면 UW 솔루션은 세포 외부 환경을 본떠 만든 용액으로 풍부한 필수 아미노산, 비타민, 무기염류 등을 포함하고 있으나 그 효과가 상온에 비해 저온에서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난 반면에 HTK용액이나 하이퍼써모졸은 저온에서도 좋은 효과를 발휘한다는 점입니다. 저온에서 이루어지는 모낭 보존의 특성을 고려하면 후자쪽이 좀 더 적합할 수 있겠으나 더 좋은 보존액을 개발하기 위한 연구가 계속 진행 중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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