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낭의 생존율을 높이기 위한 최적의 온도는 몇 도일까요?
이것을 주제로 한 의사 선생님들의 대담이 세계 모발이식 학회지에 게재되어 크게 나뉜 두 가지 의견과 많은 분들이 공감한 내용에 대해 소개드립니다.
1. 4-5°C의 저온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채취된 모낭의 대사율을 낮춰 산소와 에너지 소모량, 그리고 대사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로운 부산물(Free radical)을 줄일 수 있다.
- 수술 시간을 완벽하게 예상할 수는 없다. 6시간보다시간 보다 길어질 경우 생존율에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
- 장시간 상온에 보관할 경우 보존액의 양분을 토대로 세균이 번식할 확률이 높아진다.
2. 20-25°C의 상온(Room Temperature)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 4°C로 온도를 빠르게 낮추면 모낭의 세포가 손상을 입을 수 있다.
- 6시간 이내에 이식을 마치면 생존율에 차이가 없을 것이다.
- 4°C에서 보관할 때 생존율이 더 높다는 연구는 대부분 절개 수술로 채취한 모낭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는데, 비절개 수술로 채취하는 모낭은 더 얇은 (skinny) 경우가 많아 한랭 손상에 취약할 수 있다.
- 생리식염수, 링거액, 플라스마-라이트A 등의 세포 외장액 성분의 보존액을 저온에서 사용할 경우 세포 부종을 유발할 수 있다.
3. 대담에서 많은 의사들이 동의한 내용들
- 보존액을 30-60분에 한번씩 교체해 주어야 한다.
- 세포내장액 성분의 보존액 (하이포써모졸, 쿠스타디올)을 4°C에서 사용하는 것이 완벽하진 않지만 현재 가장 안정적인 방법에 해당한다.
- 4°C를 정확하게 유지하는 것이 어렵다.
- 관련된 연구가 부족하다.
저는 온도 유지를 위한 장비를 개발하여 정확한 4°C에서 장기보존에 유리한 쿠스타디올(Custadiol) 보존액으로 모낭을 관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는 모낭의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관련글: 모발이식을 위한 가장 이상적인 온도인 4도를 완벽하게 유지하는데 성공했습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