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식모기는 그 자체가 가진 두께로 인해 슬릿(SLIT)보다 촘촘한 이식이 불가능 하다.
- 식모기라는 샤프펜슬에 심처럼 모발을 끼우려면 모낭을 둘러싼 조직을 좀 더 가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모낭의 손상이 불가피하다.
- 식모기라는 샤프펜슬에 심처럼 모발을 끼우려면 모낭을 둘러싼 조직을 좀 더 가늘게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모낭의 손상이 불가피하다.
△ 식모기 이식을 위한 모낭과 슬릿(SLIT) 이식을 위한 모낭의 사진 : 모발을 둘러싸고 있는 모낭조직의 두께차이가 보인다.
3. 美國의 선진화 된 슬릿(SLIT)방식의 모발이식이 국내에서도 가능?
美國NHI(New Hair Institue)와 한국의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는 같은 병원으로써, 동일한 기술력으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들은 해마다 2~3차례 만나 임상을 공유하고 함께 술기를 발전시켜 나가고 있고, 의사뿐 아니라 수술팀까지도 美國 NHI(New Hair Institue)에서 직접 트레이닝 하고 있기 때문에 한-미간의 수술기술의 차이는 전혀 없다고 보고 있다.
여기서 소비자와 병원간의 시각 차가 있다. 국내의 미용성형 기술력은 이미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하는데 아직도 “미국의 기술력?”을 운운하는가 에 대한 의문이다. 하지만 해마다 미국의 모발이식 학회에 참가하려고 하는 한국의 전문의가 늘어가고 있고 그곳에서 인정받으려 노력하는 병원이 늘어가고 있는 것을 보면 적어도 “모발이식” 분야에선 아직도 미국이 선진 기술력을 가진 것은 부정 할 수 없을 것 같다. 최근 많은 모발이식 전문의들이 시행하고 있는 “모낭단위 모발이식”의 경우도 美國NHI(New Hair Institue)의 dr. Rassman에 의해 시작되어 발전되었고, 여전히 원천 기술력은 NHI(뉴헤어)가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4. 슬릿(SLIT)방식 모발이식의 단점은 없는가?
아쉽게도 슬릿(SLIT)방식의 모발이식은 의사의 훈련도와 함께 수술팀의 트레이닝이 동반되어야 하는 문제로 인해 많은 병원들이 쉽사리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한국의 NHI(뉴헤어)의 김진오 원장도 수술팀을 정기적으로 美國NHI에 보내 트레이닝을 시키거나 한미간의 지속적인 교류로 인해 발생하는 비용과 시간적 투자를 하고 있는데, 이것이 많은 병원들이 선뜻 슬릿이식으로 전환하지 못하는 이유 중에 하나다.
물론 슬릿방식의 모발이식을 위해 모든 사람이 미국에서 트레이닝을 해야 할 필요는 없지만, 어디에서건 일정기간 충분한 트레이닝은 분명히 필요하다.
5. 슬릿(SLIT)방식의 선택이 과연 최선일까?
모발이식에 있어 자연스럽고 풍성한 결과를 위해서는 단연 식모기를 통한 방식보다는 슬릿방식의 모발이식이 뛰어나다. 하지만 식모기를 통한 빠른 수술시간을 장점으로 저렴한 가격을 유지하는 병원들이 존재하는 한 기술적인 우위와 결과의 우위만으로는 가격저항을 뚫기는 어려운 문제다.
최근 모발이식을 위해 터키로 떠나는 젊은이들이 더러 있는데, 그것은 기술의 진보로 인해서라기 보다는 한국에 비해 저렴한 시술을 제공하고 있는 나라를 찾아가는 것이라고 한다. 모발이식은 숙련된 의사와 함께 오랜 시간 모발이식을 위해 종사한 훈련된 수술팀이 필요하고, 오랜 시간 한 환자에게 집중되는 만큼 후진국으로 갈 수록 저렴한 인건비로 인해 수술비용이 낮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탈모로 인해 오랜 시간 고민하고 최대한 풍성하고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원하고 있다면 슬릿(SLIT) 방식 모발이식의 최선의 선택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