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나스테리드(finasteride)는 5mg(프로스카) 용량은 전립선 비대증 치료에 쓰이고, 1mg(프로페시아) 용량은 남성형 탈모증 치료로 쓰이는 약입니다. 피나스테리드는 좋은 약이지만 일부에서 생길 수 있는 부작용, 특히 성기능 장애에 대한 악명이 높은 것으로도 유명하죠.
부작용의 확률이 5% 내외 정도이고, 부작용이 있더라도 약을 끊거나 용량을 줄이면 부작용이 없어질 수 있어서 너무 걱정 말라고 항상 많이 말씀드리고 있는데, 조금 더 안심하시라고 관련 논문을 하나 소개해드릴게요.
https://www.ncbi.nlm.nih.gov/pubmed/27659058
영국에서 발표된 위 논문은, 피나스테리드 5mg 복용군 71,849명, 1mg 복용 군 12,346명을 대상으로 발기 부전에 대해 분석하였는데, 두 용량 모두에서 발기부전에 위험성을 증가시키지는 않는다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신 전립선 비대증(BPH; benign prostatic hyperplasia)을 앓은 기간이 길수록 발기부전의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결과가 나왔네요.
부작용 걱정되어 약 복용을 주저하는 분들을 위해 제가 영상으로 설명드린 것이 있어서 아래 첨부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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