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년 전 테니스 엘보가 생겨서 치료하고 난 뒤에도 재발 방지를 위해 슬리브나 아대를 착용하고 있다.
아침에 수술 들어가기 전 착용하는데, 긴장하면서 마음을 다잡는 느낌도 들고 전장에 나가는 의식 같은 것이 되었다.
마이클 조던도 공교롭게 왼손 같은 부위 아대를 찼는데, 조던 생각이 나서 검은 색으로 사서 쓰고 있다.
조던은 우리 세대의 영웅이었지. 거의 위인 수준.
중학교 때 나의 존경하는 인물로 맥가이버와 함께 1, 2위를 다퉜던 분이시다.
(존경하는 인물 써낼 때 마이클 조던 써냈을때는 선생님께서 별말이 없으셨는데, 학년이 바뀌어서 맥가이버를 써냈더니 맞았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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