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수술을 하고나서도 계속 프로페시아를 먹어야 하는이유에 대해서 궁금합니다. 모발이식 시 동반탈락 예방과 튼튼한 모낭을 위해 프로페시아를 열심히 먹고 있습니다. 프로페시아 복용 이후 특별한 신체적 변화는 없고 머리카락의 변화도 잘은 모르겠습니다. 아직 1개월이 채 안되었으니 기다려 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모발이식 후에도 프로페시아를 계속 먹어야 한다고 하는데 자세히 물어보질 못해서요... 모발이식을 한 뒤에도 탈모 치료제를 계속 먹여야 하나요?
처방해드린 프로페시아는 수술 전까지 꾸준히 복용을 하셔야 합니다. 물론 모발이식을 한 뒤에도 꾸준히 복용을 해야합니다. 모발이식을 결심한 환자에게 프로페시아 처방을 하는 이유는 동반탈락의 가능성을 낮추기 위함도 있지만, 아직 남아 있는 머리카락도 유지하고, 탈모의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함입니다. 경험으로 비추어 봤을 때 모발이식전에 프로페시아를 복용한 환자와 그렇지 않은 환자와는 결과에서 차이가 많이 났습니다. 모발이식 후에도 프로페시아를 복용해야 하는 이유 유전성 탈모는 모발이식을 한다고 해도 프로페시아를 복용해야 합니다. 개인차가 있지만 분명히 복용한것과 그렇지 않은 것에는 격차가 있습니다.
모발이식은 탈모가 된 곳을 채우는 수술이고
프로페시아는 남아있는 모발을 지키거나, 새로자라게 하거나, 탈모 속도를 완화합니다.
꼭 프로페시아를 드셔야 하는 것은 아닙니다. 프로페시아는 약의 이름일 뿐 '피나스테라이드1mg'이 성분인 다른 제약사의 약을 선택해도 됩니다. 다만 프로페시아만이 FDA의 승인을 얻었기 때문에 가급적 프로페시아를 권하는 것입니다. 이에 대해서는 아래 포스팅을 참고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모발이식 수술을 받은 이후에도 프로페시아는 계속 복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모발이식 후에 프로페시아와 미녹시딜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좋습니다. 프로페시아는 먹는 탈모 치료제고, 미녹시딜은 바르는 탈모 치료제입니다. 프로페시아는 남성의 탈모에만 효과가 있는 반면 미녹시딜은 여성 탈모에도 효과가 있습니다. 만일 둘중에 하나만 한다면 프로페시아 복용을 권해드리고, 프로페시아를 절대 먹지 않겠다고 하는 분들은 차선으로 미녹시딜 사용을 권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