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서 회복된 사람들이 여러가지 후유증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그 중에서도 전체의 1/4에 달할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탈모 증상을 겪고 있다고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탈모 증상은 완치 후 길게는 2~3개월 이후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서 놀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바이러스가 여전히 몸에 남아 신체를 공격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걱정이 되실 수 있습니다만 적어도 탈모 때문에 그런 우려를 하실 필요는 없습니다. 이런 증상이 일어나는 이유가 분명하고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코로나19 완치자들이 겪는 증상은 바로 휴지기 탈모입니다. 강한 스트레스 요인(영양 결핍, 질환, 정신적 스트레스 etc...)이 있을 때 모 주기 상 성장기에 있던 모발이 급격하게 휴지기에 들어가며 빠지는 현상입니다. 먹이가 부족한 겨울에 곰들이 겨울잠에 빠지는 것과 비슷한 현상입니다. 지금 당장 모발을 생산할 여력이 되지 않으니 일단 자란 머리카락을 포기하고 상황이 좋아질 때까지 잠시 휴식을 취하는 셈입니다.
휴지기에 들어간 모발은 바로 빠지지는 않고 2~3달에 걸쳐 모낭세포와 완전히 분리된 후 빠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코로나19에 감염되면 급격하게 신체에 부담이 가해져서 많은 모낭이 비슷한 시점에 휴지기에 들어갑니다. 빠지는 것도 한꺼번에 빠지다보니 놀라실 수 밖에 없을 듯 합니다.
휴지기 탈모는 원인이 해결되면 특별한 치료 없이도 잘 회복됩니다. 위의 그림에서처럼 새로운 성장기 모발이 자라기 때문입니다. 다만 코로나19 감염증 이외의 다른 원인이 해결되지 않고 오래 지속되는 경우 회복이 느리거나 완전하지 않은 경우가 있습니다. 휴지기 탈모와 관련해서 제가 블로그에 작성한 포스팅을 공유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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