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걱정으로 내원하시는 분들 중 머리숱이 줄어든 것이 탈모 때문인지 아니면 노화 때문인지 질문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탈모 가족력이 애매하다면 일반인의 입장에서 이 둘을 구분하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만일 탈모 진행이 느린 편이라면, 즉 모낭세포의 DHT 민감성이 낮은 경우라면 의사조차도 육안 소견만으로는 감을 잡기 어렵습니다.
이렇게 애매한 증상을 가진 분들에게 조금 더 정확한 진단을 드리기 위해 저희 뉴헤어에서는 머리숱계측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머리숱을 육안 검사만으로 평가한다면 오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전문 장비를 이용해서 머리숱을 정량적으로 평가하는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유전성 탈모는 M자 부분, 정수리 가마 부분 등 특정 부위에 연모화가 집중되어 머리숱도 불균일하게 감소합니다. 그래서 유전성 탈모 환자분들은 머리숱계측검사 상 뒷머리에 비해 탈모가 진행되는 부위의 머리숱이 많이 줄어들어 있다는 것이 수치로 확인됩니다.
하지만 노화로 인한 탈모는 모발이 전체적으로 가늘어지는 양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래서 머리숱은 줄어들었을지라도 뒷머리 대비 다른 부분의 숱도 비슷한 비율로 줄어듭니다. 이 또한 머리숱계측검사를 통해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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