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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 모발이식 전후로 금연해야 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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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1-01-02 13:52 조회38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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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이 백해무익하다는 사실은 상식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다른 포스팅에서 흡연이 탈모와 연관되어있다는 사실도 설명드린 바가 있습니다. 하지만 금연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모발이식 수술을 앞둔 분들께도 금연을 권해드리고 있지만 성공하시는 분들이 많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이 포스팅에서는 흡연이 모발이식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는데 도움이 될만한 연구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모발이식을 하면 이식부와 공여부에 수많은 상처가 생깁니다. 만일 상처 회복 과정에 문제가 생긴다면 생착이 잘 되기 어렵습니다.

europepmc.org/article/med/635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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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코틴이 상처 회복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조사한 연구입니다. 토끼의 귀에 상처를 내고 니코틴에 노출시킨 실험군(노란색 바)와 대조군의 상처 회복 정도를 비교했습니다. 초반에는 상처 회복 속도에 별로 차이가 없지만 상처가 생긴지 6일 이후부터 10일 사이의 상처 회복이 더 느리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후 2주 가까운 시점부터는 회복 정도가 비슷해지지만, 대부분의 모낭이 10일 정도 이내에 생착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모발이식의 결과에 부정적인 영향이 있으리라는 점을 쉽게 예상할 수 있습니다.

다른 연구에 따르면 흡연은 조직의 산소 포화도를 떨어뜨리고 산소 대사를 감소시킵니다. 또한 정상적인 염증 반응을 저해하고 섬유모세포의 활성을 감소시켜 콜라겐 합성을 저해시켜 상처 회복을 방해합니다. 염증 반응의 이상은 금연 후 4주 정도 지나면 일부 회복되지만 세포 증식 작용은 그보다 오랫동안 저해됩니다. 수술 한 달 전부터 금연을 하는 것이 도움이 된다는 이유입니다.

onlinelibrary.wiley.com/doi/abs/10.1111/j.1445-2197.2009.04854.x

금연이 상처가 벌어지게 만드는 주요 위험요소라는 연구도 있습니다. 복부 수술을 받은 사람들 중 수술 후 근막 벌어짐이 나타난 사람들 중 담배를 많이 피운 사람들의 비율이 대조군에 비해 더 높았습니다 (46% vs 16%)

pubmed.ncbi.nlm.nih.gov/12832959/

상처 부위에 감염이 일어날 확률도 흡연자 쪽이 더 높았습니다. 위의 연구에 따르면 흡연자 사이에 상처 감염이 일어난 확률은 12%였으나 담배를 한 번도 피우지 않은 사람은 2%에 불과했습니다.

이런 연구들을 살펴볼 때 흡연이 모발이식의 결과에 나쁜 영향을 끼치리라는 점은 분명합니다. 물론 평소 건강 상태가 매우 좋은 분들은 흡연의 악영향을 이겨낼지도 모르지만 수술 후 1년이 지나 결과가 나오기 전에는 누구도 알 수 없는 문제입니다. 눈을 감고 컵에 물을 붓는다면 물이 넘치기 전에는 컵의 상황을 알 수 없는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뉴헤어 대머리블로그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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