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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정보 | 탈모, 지루성두피염 모두에 효과좋은 "항히스타민제" 200% 활용법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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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2-07-23 16:00 조회39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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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지루성 두피염과 탈모 모두에 도움이 되는 "항히스타민제"를 소개해드리고, 그 효과적인 사용법에 대해서 자세하게 설명드릴 거예요. 탈모 환자분들은 진료하고 검사하다 보면, 10명 중 8-9명은 지루성 두피염을 동반하고 있는 걸 볼 수 있습니다. 유전성 탈모를 포함한 대부분의 탈모는 면역반응과 그 관계가 깊은데요, 실제로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의 모낭을 조직 검사해보면 모낭 주변에 미세한 염증반응이 동반된다는 걸 확인할 수 있어요. 그래서 우리는 두피를 비롯해서 모낭 주변 미세 염증까지 관리하는 게 좋은데, 염증이 잘 관리되면 모발이 더 굵고 건강하게 잘 자랄 수 있거든요

img.png유전성 탈모와 흔히 동반되는 지루성두피염

프로페시아나 아보다트 같은 안드로겐성(유전성) 탈모치료제를 복용하게 되면 두피염도 어느 정도 호전되는데요, 탈모약이 안드로겐의 작용을 줄여주면서 피지 분비도 줄어들게 하는 효과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유전성 탈모, 안드로겐성 탈모에는 탈모약이 가장 우선되어야 하구요, 두 번째로 제가 가장 좋아하는 약이 바로 미녹시딜과 항히스타민제입니다. 그래서 오늘 집중적으로 이야기할 약, 오늘의 주제는 바로 항히스타민제입니다.

지루성 두피염, 피부염, 아토피, 여드름 등 염증성 피부질환은 세포 단위의 염증반응이 촉발되면서 악화되고 지속되게 되는데요, 이때 염증을 촉발시키고 가려움을 유발하는 아주 중요한 물질이 바로 "히스타민"이라는 물질입니다. 알레르기 유발 세포인 mast cell(비만세포)이 외부 항원을 받아들이면서 히스타민, 염증 매개물질을 분비하고 면역반응 염증반응이 본격화되기 시작하는데, 이때 지르텍이나 알레그라, 로라타딘 같은 항히스타민제들이 히스타민이 작용하는 자리를 먼저 빼앗으면서 염증반응, 두피가 빨개지거나 가려운.. 이런 증상을 완화시켜 줍니다.

img.png히스타민 작용X → 염증반응 감소, PGD 감소

자, 그러면 항히스타민제를 먹거나 바르는 게 진짜 두피염, 탈모 완화에 효과가 있을까요?

1. 탈모 완화 효과

img.pngNo conflict of interest. 무작위 이중맹검. 신뢰도 높음

60명의 안드로겐성 탈모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하였으며, 6개월 간 30명(평균 나이 31.83세)은 1% 세티리진 로션, 나머지 30명(평균 나이 32.97세)은 대조군으로 플라세보(placebo) 로션을 사용하였습니다.

연구의 결론은, 대조군 대비 세티리진을 열심히 바른 군에서 탈모치료 개선 효과가 유의미하게 나타났습니다.(P <0.001)

img.pngimg.png세티리진 사용 6개월 후

이번에는 미녹시딜 5%와 그 효과를 비교한 또 다른 논문입니다.

img.png무작위. single-blind(연구자 블라인드). 신뢰도 준수함

이 외 다른 연구도 있지만 결과는 모두 유의미한 탈모개선 효과가 있었습니다.

프로페시아, 아보다트, 미녹시딜 같은 치료제에 더하여 세티리진 같은 항히스타민제 역시 탈모 개선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었다.

2. 두피염 완화 효과

두피염 완화 효과와 관련해서는 알러지성 염증 완화 효과에 대한 리뷰 논문 두 가지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img.pngimg.png

위 논문 두 가지를 모두 요약하면,

1. 항히스타민제는 가려움, 발진 등 알러지성 염증의 증상을 가라앉혀주고, 염증이 악화되는 것을 막는데 효과가 있다. 2. 레보세티리진, 세티리진, 펙소페나딘이 아토피 피부염, 두피염 등 가려움, 팽진, 발적 완화에 효과가 괜찮은 편이다. 3. 증상이 있을 때만 먹는 것보다, 매일 지속 복용하는 것이 염증의 예후에 더 좋다. 4. 유의미한 부작용은 '졸림' 밖에 없다. 6개월 지속복용에도 보고된 내성은 없다. 5. 세티리진이 효과는 좋으나 비교적 졸림 부작용이 있는 편이다. 로라타딘, 알레그라(펙소페나딘)가 졸림 부작용이 적다.

위 논문들에서 확인할 수 있는 것처럼, 세티리진 등 항히스타민제는 염증에 따른 증상과 완화에도 도움이 됩니다. 특히 가려움이 줄어들면 손을 대거나 긁는 습관이 줄어들게 되고, 염증으로 인한 스트레스도 줄어듭니다. 당연히 염증 완화에 긍정적인 반응을 줄 수밖에 없겠죠.

따라서, 두피염과 탈모가 고민이라면 항히스타민제는 항상 구비하시고 필요할 때 복용하거나, 지속 복용 함으로써 두피염도 개선시키고, 탈모 개선도 기대할 수 있겠습니다.

작성자 : 김용빈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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