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절개 모발이식 삭발 유형 3가지

 

비절개 모발이식은 크게 3가지로 나뉠 수 있는데요. 삭발, 부분삭발, 무삭발입니다.

  [caption id="attachment_144418" align="alignnone" width="800"] 비절개 모발이식 유형[/caption]  

1. 삭발(전체삭발)하고 이식모 채취하기

삭발은 전체적으로 수술팀, 의사에게 편하며 전체적인 모발의 밀도상태도 확인하기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다만, 환자분들은 빡빡 깍은 상태로 지내셔야 하며 머리가 조금 자라기 전까지는 모발이식된 머리카락을 남들도 볼 수 있기때문에 일상생활하기 불편한 점이 있습니다.

 

2. 부분삭발

부분삭발은 채취부위만 삭발하는 방식으로 머리카락 뒤를 열어서 민 다음, 덮어서 커버할 수 있게 한 방식이며 Box-cut 방식과 투블록 헤어 방식이 있습니다.

2.1. 박스컷(B0x-cut)

Box-cut 방식은 주로 여성들이 많이 하는 방식입니다. 머리가 길어서 잘 가릴 수 있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러한 방식도 채취하는 양이 많아지는 경우 어쩔 수 없이 머리를 더 밀어야 할 수도 있다는 단점도 존재합니다. 이럴떄 저는 주로 줄 삭발이라고 중간에 머리가 남는 공간을 남기고 그 아래쪽으로 살짝 더 밀어서 중간에 남겨진 머리로 삭발공간을 좀더 효과적으로 가릴 수 있는 방식을 사용하기도 합니다.

2.2. 투블럭

투블럭 헤어 방식은 남성분들에게서 주로 사용되며 투블럭 헤어 스타일로 뒷머리를 미는 방식이지요.

 

3. 무삭발

무삭발 비절개 수술은 가장 모발이식한 티가 안나는 방식입니다. 채취 방법 은 크게 세 가지 정도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3.1. 채취할 모발만 미리 컷팅하기 

첫 번째는 채취할 모발만 선택적으로 미리 컷팅하는 방식입니다. 현재 비삭발 비절개를 하는 의사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이용되는 방식으로 펀치 칼날이 모발에 간섭받지 않기 때문에 모낭주변조직을 깔끔하게 채취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부분적인 컷팅이 들어가지만 채취부 주변 모발은 그대로 남아있어 수술 직후에도 후두부의 채취 흔적을 찾기 어렵습니다. 

3.2. 채취할 때 컷팅하기

두 번째는 미리 채취 모발을 짧게 자르지 않고 채취할 때 펀치 칼날로 직접 모발을 자르며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채취할 머리카락을 고정한 후 피부조직과 함께 잘라내는 방법으로 컷팅 작업에 필요한 시간을 아낄 수 있고 의사가 채취할 모발을 모두 고를 수 있다는 점이 장점입니다. 하지만 머리카락이 짧게 잘려있는 경우보다 모발을 칼날의 정중앙에 조준하기가 까다로워 모낭을 손상시킬 가능성이 있습니다. 또한 질긴 모발을 자르다보니 칼날이 쉽게 무뎌집니다. 그래서 중간에 칼날을 다시 갈아야 하는 불편함도 있지요. 

3.3. 머리카락을 자르지 않고 채취하기(롱헤어 비절개)

마지막 세 번째는 특수한 칼날으로 머리카락을 길게 남긴 채 채취하는 방법입니다. 롱헤어 비절개로도 많이 알려져있습니다.

3.3.1 롱헤어 비절개 장점

모낭의 컬을 파악하기 쉽기 때문에 이식 방향이 중요한 눈썹이나 구렛나루 등의 이식에 장점이 있습니다. 그 외에도 수술 직후 이식부를 가리기 좋다는 점도 장점입니다.

3.3.2. 롱헤어 비절개 단점

 상대적으로 이식모낭이 빠지기 쉬우며 수술 후 3주 전후로 이식모가 대부분 빠지므로 긴 모발을 심는 것이 애초에 큰 의미는 없다는 단점도 있습니다. 그래서 롱헤어 채취를 특별히 더 권해드리고 있지는 않습니다. 모발을 컷팅하더라도 모낭의 컬을 고배율 확대경으로 파악할 수 있고 롱헤어로 채취하는 과정에서 모낭이 불필요한 스트레스를 겪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롱헤어 채취 시 모낭 하단부는 피부 조직에 고정되어 있지만 상단부는 머리카락에 말려 좌우로 꼬이게 됩니다. 다리를 고정한 채 상반신을 좌우로 회전시키는 것과 같습니다. 만일 모낭이 연약하거나 꼬이는 각도가 커지면 모낭이 손상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자연스러운 모발이식을 향한 잠재력이 있는 것이 분명하기 때문에 관련된 장비나 기술의 발전을 유심히 지켜보고 있습니다. 향후 여러분들께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https://youtu.be/sNYBMDHkJPg    

작성자:고용욱원장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