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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모지식정보 | 임산부가 탈모약을 먹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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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23-07-27 11:32 조회36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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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산부가 탈모약을 먹고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임신 계획이 있는 부부에서 남성이 탈모약 피나스테리드 혹은 두타스테리드를 먹어도 괜찮은지에 대한 질문은 참 많이 받았고, 지금도 받고 있고, 앞으로도 많이 받을 것 같습니다만 여성은 임신을 계획하거나 임신 상태에서 절대 먹으면 안 되는 것이 잘 알려져 있습니다. 임신 중 탈모약과 같은 항안드로겐 약물을 사용하면 남자 태아의 성기 발달에 문제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임신을 떠나서 여성에서 피나스테리드, 두타스테리드 복용에 대한 장기 연구 결과가 없어서 제한적으로 쓰고 있죠. (관련글: https://inewhair.com/balding/여성-탈모-여자도-탈모약-먹어도-될까/ )   https://youtu.be/DDLhvkGbhq4?t=243   그런데 임산부에서 피나스테리드 복용을 한 사례 보고가 있어서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39세 여성이 내원하였는데, 이 여성은 탈모 치료를 위해 매일 피나스테리드 2.5mg을 탈모 치료를 위해 복용하고 있었고, 임신 5주까지 이 사실을 모르고 약을 계속 먹었습니다. 남편 역시 탈모 치료 목적으로 피나스테리드를 먹고 있었습니다. 태아 초음파 검사 결과 태아는 남자아이였고, 임신 기간 내 정상 소견을 보였습니다. 38주에 제왕절개술을 통해 몸무게 3.58kg의 건강한 아이를 출산하였습니다. 외부 생식기 역시 정상이었습니다.   이 사례를 보면, 임신 초기에 산모가 피나스테리드에 노출된다 하더라도 아이의 외부 생식기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심지어 남성이 탈모약을 먹고 있었는데도 말입니다. 물론 한 사례를 가지고 일반화시킬 수는 없습니다. 좀 더 많은 연구 결과가 필요하고, 임신 중기와 후기에 약에 노출되었다면 어떻게 되었을지도 알 수 없는 일입니다. 하지만, 여성이 직접 탈모약을 복용했는데도, 그것도 일반 탈모약의 2.5배 용량을 복용했었는데도 문제가 없었다는 점은 탈모약이 생각보다 안전한 약이라는 점을 시사합니다. (약 설명서에 여성과 어린이의 피부 접촉을 금지하라는 문구 때문에 탈모약을 독약 다루듯이 하는 분들도 많거든요. ) 병원에서 남편분들이 임신을 위해 탈모약을 중단했다가 탈모가 많이 진행돼서 오는 안타까운 경우를 많이 보게 되는데, 이런 분들이 좀 더 안심하고 임신 준비 중에, 또는 임신 중에 약을 복용할 수 있는 작은 근거가 되는 사례로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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