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지식정보 | 여성은 반드시 2%짜리 여성용 미녹시딜 써야 할까?: 최신 연구 논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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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헤어 작성일24-02-20 11:25 조회445회 댓글0건본문
여성은 반드시 2%짜리 여성용 미녹시딜 써야 할까?: 최신 연구 논문 분석
미녹시딜(minoxidil)은 유용한 탈모 약으로 FDA 승인을 받은 몇 안 되는 탈모 치료 전문 의약품입니다. 남성용과 여성용이 농도가 다른데요, 남성은 5%, 여성은 2%로 출시되어 있습니다.
오리지널 제품인 로게인(Rogaine)을 살펴보면, ‘MEN’s’라고 남성용 제품이라고 쓰여있고, 제품명 아래 ‘5% Minoxidil…’이라고 쓰여있죠.
반면 여성용은 색도 보라색으로 다르게 해서 ‘WOMEN’S’라고 여성용임을 밝히고 있고, 제품명 아래 ‘2% Minoxidil’이라고 쓰여있습니다.
미녹시딜은 농도, 사용량 대비 효과가 증가하는 경향이 있어서 5%가 좀 더 효과가 좋지만, 미녹시딜의 대표적 부작용인 하나가 다모증’인데, 농도가 높을수록 다모증이 생길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다모증은 체모가 증가하는 현상인데, 수염, 구레나룻, 팔 다리 등의 털이 증가하게 되죠. 아무래도 남성보다는 여성에서 이런 다모증 증상이 생기면 꺼리는 분들이 많기 때문에 용량을 작게 해서 출시된 것입니다.
미녹시딜 효과를 더 보고 싶은 탈모인들이 많기 때문에 여성에서도 5%를 쓰기를 원하는 분들이 많고, 저도 진료할 때 5%를 더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머리카락에 효과를 더 보고 다모증이 생기면 그때 2%로 바꾸거나, 아니면 체모를 왁싱 하는 등 관리하는 방법이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렇습니다.
미녹시딜은 하루 2회 도포하는 것이 권장 사용 방법인데, 여성에서 5% 미녹시딜을 사용 시에는 하루 1회로 절충해서 사용하기도 합니다.
실제 여성 탈모에서 5% 미녹시딜 1회 사용한 결과와, 2% 미녹시딜을 2회 사용한 결과를 비교했을 때 5% 1회 사용이 조금 더 좋은 결과를 나타낸 연구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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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녹시딜을 많이 쓰면 효과가 더 좋아질까?
최근에 나온 논문에서도 여성 탈모에서 미녹시딜 농도에 따른 효과를 분석한 것이 있습니다. 요약해 볼게요.
여성 탈모에서 미녹시딜 농도에 따른 효과 분석
6개월간 2%와 5%를 사용한 여성 탈모인 280명을 분석한 결과, 효과가 아주 좋은 사람은 2% vs 5%에서 각각 24%와 33%였습니다.
5%를 사용하는 사람이 효과를 본 비율이 약 10%가량 더 많죠.
효과가 좋은 사람의 비율은 33%와 40%였습니다. 반면 효과가 없는 사람은 43%와 27%였습니다.
전체 치료에서 탈모 치료 효과가 있었던 사람의 비율은 2%에서 57%, 5%에서 73%였습니다.
2% 미녹시딜은 사용자의 반 정도에서만 효과를 느낀 반면 5%는 4명 중 3명이 효과를 느꼈다는 것이죠.
부작용도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접촉성 피부염 1.4% vs. 2.1%, 가려움증 0.7% vs. 1.4%, 탈모 0.7% vs. 2.1%, 다모증 0% vs. 0.7%로 전체적으로 농도가 높은 5% 미녹시딜의 부작용률이 높았습니다만, 발생률 자체가 낮아 수치가 적어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습니다.
다만 전체 부작용 발생률은 의미가 있었는데, 2.9% vs. 6.4%로 역시 5% 미녹시딜이 높았습니다.
여성탈모, 여성미녹시딜만 사용해야 한다?
결론
미녹시딜 사용 시 여성이라도 여성용인 2%를 사용하는 것보다 5%를 사용하는 것이 더 효과를 볼 가능성이 높으므로 1차 선택은 5%를 써보는 것이 어떨까 생각이 듭니다.
혹시 다모증 등의 부작용이 발생한다면 2%로 변경하거나 체모를 왁싱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뉴헤어모발성형외과의원
작성자 : 김진오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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