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와 탈모, 관계 없다? 진실은?

 

 

 

 

 

최근 기사에 위와 같은 내용이 나왔습니다.

연말연시라 모임들이 많을 시기인데 탈모인들이 이 기사를 보고 안심하시고 술을 많이 드실 것 같아서 어떤 연구이길래 이런 말을 했을까 궁금해서 해당 논문을 찾아봤습니다.

 

 

 

 

음주와 탈모 사이에 연관성이 있을지에 대한 논의는 오래되었지만 여전히 명확하지 않았습니다.

최근 발표된 연구는 이 두 가지 간의 관계를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음주가 탈모에 미치는 영향을 살펴보았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이 연구의 주요 결과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하고 이와 더불어 음주가 두피 건강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까지 알아보겠습니다.

 

 

 

연구 개요 : 음주와 탈모, 정말로 연관이 있을까?

연구진은 전 세계 여러 연구 데이터를 종합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음주는 "음주 여부(예/아니오)"나 섭취량(소주 기준 잔수)으로 구분했으며 탈모는 임상적으로 유전성 탈모로 진단된 경우만 포함했습니다.

 

이 연구는 사람들이 음주를 하는 경우와 하지 않는 경우의 탈모 위험 정도를 비교했으며 연구 설계와 성별에 따라 결과를 세부적으로 분석했습니다.

 

 

 

주요 결과 : 음주와 탈모 간의 연관성은?

결과적으로 음주가 탈모에 영향을 끼칠 가능성은 있지만 생각만큼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부적으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음주자와 비음주자 비교 : 음주를 하는 사람이 하지 않는 사람보다 유전성 탈모에 걸릴 가능성이 약 1.4배 높았지만 이 수치는 통계적으로 명확하지 않아 큰 의미를 부여하기 어렵습니다.

• 남성 음주자의 경우 : 남성 음주자는 비음주자보다 탈모 위험이 약 1.3배 높게 나타났지만 마찬가지로 통계적으로 확실하지는 않았습니다.

• 연구 설계에 따른 차이 :

- 단면적으로 데이터를 조사한 연구에서는 음주가 탈모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이 더 뚜렷했습니다.

- 사례와 대조군을 비교한 연구에서도 음주자가 비음주자보다 탈모 가능성이 높았지만 여전히 제한적인 데이터로 인해 일반화하기는 어려운 상황입니다.

 

 

 

음주가 탈모에 미치는 간접적인 영향

이번 연구 결과만으로 음주가 탈모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고 보기는 어렵습니다.

하지만 음주가 탈모와 관련된 간접적인 요인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충분히 고려해야 됩니다.

 

대표적으로 지루성 두피염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