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에서 말하는 밀도란? 밀도의 개념이 어떤 의미인지 궁금합니다. 블로그 읽고 있다가 이해하기 좀 어려운 부분이 있어 질문드려요. 밀도가 낮다. 높다. 고 얘기하는 것은 머리숱이 많고 적음을 의미하는 건가요? '밀도가 낮으면 수술이 가능하고 밀도는 괜찮은데 머리카락이 가늘면 수술보다는 약물치료를 먼저 하는 것이 좋다' 라는 말을 보고 이해가 잘 안가서 질문 드립니다. 밀도가 모발이식의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 있는것은 분명하지만 환자가 특별히 주의할 부분은 없습니다. 밀도란 단위면적당 머리카락의 개수를 말하는 것입니다.

"머리숱"의 개념은 쉽게 말하면 머리카락의 수(양)와 머리카락의 굵기가 합쳐진 것으로 이해하시면 됩니다.

머리카락의 수(양) 자체가 적으면 머리카락이 적어보일 것입니다. "머리숱"이 적다고 하시면서 모발이식을 받으러 오시는 분들이 많이 계십니다. 또, 머리카락이 얇을 경우 머리카락 양이 적지 않아도 머리카락이 적어보일 것입니다.

전자의 경우는 모발이식으로 머리카락의 수를 증가시킬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어 단위면적당 머리카락의 수(양)가 적은 즉, 밀도가 낮을 경우에 모발이식으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후자의 경우는 머리카락의 수(양) 자체는 적지 않으므로 이식을 할 수 있는 두피 공간 자체가 작아 이식량이 많지 않기때문에 모발이식의 효과가 떨어지며, 약물을 통해 머리카락의 굵기를 호전시킬 경우 효과를 볼 수 있으므로 우선적으로 약물치료를 권하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