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발이식 하는 로봇? 기사를 보던 중 모발이식에서도 로봇 모발이식이 가능해졌다는 것을 알게 되었는데, 로봇 모발이식이 궁금합니다. 올해 초에 미국 식약청(FDA)에서 로봇으르 이용한 모발채취 장비가 승인되었습니다. 로봇 모발이식 - 2011년 국제모발이식학회(ISHRS) 학회 소개 미국 식약청(FDA)에서 올해 초에 로봇을 이용한 모발 채취 장비가 승인되었습니다. 모발이식을 하는 의사에게는 무척 흥미있는 일이지만 2억원이 넘는 로봇 장비의 비용과 모낭당 1$을 장비 회사에 지불하는 시스템이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이번에 학회에서도 이 장비에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많았습니다. 장비 회사 측은 모발이식도 전립선, 심장, 자궁, 폐 수술 등과 마찬가지로 로봇을 이용해 비침습적이고 보다 정교한 수술이 이루어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 모발이식 로봇은 Artas(아타스) 시스템이라고 부르며, 비절개법(FUE/FOX) 모발이식에 익숙하지 않은 의사들도 쉽게 모낭의 채취를 표준화하고 손상을 줄일 수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 장비를 처음으로 구매한 3명의 의사는 비절개식 모발이식 수술방법에 경험이 많은 사람들입니다. 로봇 회사 측은 높은 수준의 의사들만이 장비를 구입하기를 원하고 있습니다. 채취 하는데 있어 장점은 있으나 이식하는 데는 결국 기존과 같은 방법으로 이루어지는 점때문에 좋은 결과를 보여야 하는 회사의 입장에서는 초기에 경험 많은 의사들을 선정했을 것입니다. 비절개로 유명한 의사중 하나인 Dr. James Harris가 이 로봇을 테스트하였습니다. Dr. Harris는 SAFE system으로 불리는 비절개 장비를 개발한 사람입니다. 자신이 개발한 비절개법 장비와 로봇을 비교한 결과, Dr. Harris는 로봇이 의사의 지루한 수술과정을 최소화하는데 도움이 되는것을 느꼈다고 합니다. 이 로봇과 같이 새로운 기술들이 앞으로 더 많이 나타날 것입니다. 하지만, 하나의 의문은 "누가 비싼 가격을 지불하고 이 시술을 받을 것인가?" 하는 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