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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명인과 모발이야기 | 이제는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빨간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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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admin 작성일11-11-02 17:33 조회1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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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점 사라져가는 빨간머리

"빨간머리"하면 어린 시절에 다들 한번 씩 보거나 읽은 말괄량이 삐삐나 빨간머리앤이 떠오르실 것입니다.

얼마 전 세계에서 가장 큰 정자은행인 크라이오스(Cryos)가 빨간머리 남자의 정자를 더 이상 받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수요가 거의 없다는 것이 그 이유였습니다.

빨간머리는 유전이며 특징은 밝은 피부와 주근깨가 많이 나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와 아일랜드에서는 인구의 약 10% 정도가 빨간머리이지만 다른 지역에서는 아주 드뭅니다.

빨간머리가 옛날에는 부정적인 심벌로 인식되어 동화에서도 마귀할멈이나 악마를 빨간머리로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착한 공주는 항상 금발머리로 등장 하죠.)

빨간머리는 고집이 세고 외골수이며 배신을 잘하고 화끈하다는 편견이 여전히 남아있습니다.

헐리우드의 악동 린제이 로한(Linsay Lohan)도 빨간머리인데 편견을 더욱 확실히 만들어주고 있죠.

섹스 앤 더 시티의 미란다 역시 빨간머리 역할인데 느긋하고 차분한 것과는 거리가 있는 캐릭터입니다.

이러한 편견 때문인지 빨간머리는 결혼 상대로 기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점점 더 시간이 흐르면 빨간머리는 지구에서 점점 사라져 버릴지도 모르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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