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이후 빠진 머리카락을 관찰중인데 계속 가늘어 지는 것 같아요 이것을 가지고 앞으로의 탈모를 예상할 수 있을까요? 빠진 머리카락을 보니까 시간이 갈수록 점점 가늘어 지고 있네요 아직 어디 한군데 완전히 머리가 빠지고 있는 것은 아닌데 씻을 때 머리카락이 너무 많이 빠지고 있어서 머리카락을 자세히 보고 있는데 예전보다 확실이 머리카락이 얇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냥 기분 탓일까요? 빠진 머리카락의 모양도 어떤것은 정상인데 어떤것은 짧습니다. 길이와 굵기 같은걸로 탈모를 예상할 수도 있을까요? 모발이 빠지는 양은 물론 머리카락의 굵기 변화는 탈모의 추이를 측정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모발이 빠지는 것은 모발주기상 성장기(anagen)-퇴행기(catagen)-휴지기(telogen)을 거치면서 휴지기로 모발이 들어갔을 때 일어나는 현상입니다.

위의 그림에서 보시듯이 세번째 그림 휴지기(telogen) 상태로 들어가면 모근이 길이가 짧아지며 피부에 얕게 위치하게되고 가늘어지면서 빠지게 됩니다. 일반적인 탈모의 경우 이 휴지기 모발의 비중이 점점 많아지며 진행하게 됩니다. 모근 부위의 굵기가 가늘어졌다가 굵어졌다가 하는 것은 일반적인 형태의 탈모는 아니며 원형탈모(alopecia areata)나 건강상태가 좋지 못할 때 나타날 수 있습니다. 몇개의 모발이 그런 형태를 띄는 것은 큰 문제가 없지만, 전체적으로 빠지는 모발의 대부분이 그런 형태를 띈다면 병원에서 한번 진료를 받아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글 |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교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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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하기 전 해야 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