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현재 22세의 남성으로 모발이식을 하고싶은데, 오른쪽만 M자 탈모가 일어난 상태고 왼쪽은 별로 탈모라고 생각되지 않는 상태입니다. 하지만 왼쪽도 모발이 가늘어지고 있는 것은 확실하고요
왼쪽까지 탈모가 일어날때까지 기다렸다가 모발이식을 받는 것이 나을까요? 아니면 지금 해도 될까요? 오른쪽의 탈모부위가 너무 신경쓰입니다.
A.
너무 이른 시기에 모발이식을 하는 것은 오히려 탈모를 가속화 시킬 수 있습니다. 지금 상태에서 병원에 가보시면 분명 모발이식을 권하기 보다는 장기적인 계획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될 것입니다.
아직은 20대 초반에 불과하므로 탈모가 진행될 여지가 충분히 있습니다.정기적으로 모발의 상태를 점검 한 후 어느정도 탈모진행 속도가 줄었다고 판단 될 때 수술을 계획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래야만 1차 수술과 2차 수술간격을 최대한 벌릴 수 있어 수술을 효과를 최대화 할 수 있습니다.
현재 진행된 탈모로 인해 심한 스트레스를 받고 계시리라 여겨지지만, 유전적 탈모는 지속적으로 진행 되기 때문에 작은 부분을 교정하기 위해서 모발을 낭비하면 나중에 좀 더 탈모가 진행 된 후에는 사용할 수 있는 모발이 부족해 져서 낭패를 볼 수 있습니다.
사진은 안드레 애거시의 탈모 모습입니다. 유전적 탈모는 이처럼 '지속'됩니다. 탈모 초기의 불편함으로 인해 성급한 결정을 내리지 않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