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간 프로페시아를 복용했는데, 최근에 다시 빠지기 시작한 머리 때문에 고민입니다. 프로페시아에 대해서 제 몸에 내성이 생긴건가요? 계속 복용을 해야 하는지 아니면 다른 방법을 찾아봐야 하는지 궁금합니다. 그동안의 탈모 억제가 있었다면, 프로페시아를 끊으면서 억제효과가 사라지게 되며 짧은 시기에 많은 탈모량을 경험하게 될 수 있습니다. 만일 2년간 프로페시아의 효과르 크게 느끼지 못하고 있었다면 좀더 효능이 크다고 알려진 아보다트(두타스테라이드)로 바꾸어 보는 방법도 있습니다. 프로페시아가 유일한 복용약이기는 하지만 이것이 탈모를 100% 막아주진 못합니다. 프로페시아에 의해 탈모 속도와 양이 줄어들겠지만 결국에 유전 탈모는 진행이 됩니다. 내가 프로페시아를 먹지 않았다면 혹은 먹었다면 이라는 가정에 대해 궁금해하는 탈모 환자들을 많이 보았습니다. 프로페시아의 효능을 의심하거나, 어느정도 효능이 있는건지 궁금해 하는 분들이죠 동일 인물에게, 만일 프로페시아를 먹지 않았다면? 이라는 가정은 논리적으로 있을 수 없으므로 쌍둥이를 대상으로 한 실험 결과를 확인 해 볼 수밖에 없습니다.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거나 빠지던 갯수가 줄어드는 것만으로도 효과가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글 |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 연세대학교 세브란스 병원 외래교수 미국 모발이식 전문의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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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발이식 병원을 방문하기 전 해야 할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