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리 탈모 치료, 흑채는 일시적 SMP는 영구적
남성과 달리 여성탈모는 정수리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많은데, 본인에게는 직접 보이지 않으므로 무심코 방치되어 조기에 치료될 기회를 잃고 모발이식이나 SMP와 같은 두피색소요법이 필요한 상태까지 발전하게 된다. 흑채를 사용해서 가릴 수도 있지만 주변의 온도나 습기에 약한 흑채는 사용 후 활동에 제약을 받게 되므로 영구적이지 못하다.<?xml:namespace prefix = o ns = "urn:schemas-microsoft-com:office:office" />
김지은(37세)는 자신보다 키가 큰 사람 주변에 서는 것도 지하철 등에서 자리에 앉는 것도 모두 꺼려진다.
정수리 부위의 두피가 훤히 비치는 것 때문인데, 흑채도 사용해 보았지만 오히려 불편하기만 했을 뿐 다른 사람들이 흑채를 사용한 것을 알아 챌 까봐 오히려 더 조심스러웠다.
결국 김씨는 두피에 직접 적용하는 색소요법(두피문신)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고 SMP를 시술하는 병원을 찾았다.
SMP란 두피에 직접 작용하는 반영구적 색소요법으로, 여성의 정수리 탈모나, 모발이식 후 빈도가 부족해 고민인 사람들에게 각광을 받고 있다. 두피에 색소를 주입하는 과정에서 각도와 깊이를 세밀하게 조절할 수 있기 때문에 색소가 변질되거나 크기가 변하지 않는다. 무허가 반영구시술이나 두피문신은 바늘의 각도와 깊이가 조절되지 않고, 주입된 색소가 적절한 피부 깊이에 들어가지 않아, 색소와 크기 변형이 쉽게 일어난다. SMP는 이런 원천적인 문제를 해결해 시간이 흘러도 주입된 색소의 모양이나 색이 변하지 않아 영구적으로 동일한 결과를 얻을 수 있다.
NHI뉴헤어 모발이식 센터의 김진오 성형외과 전문의는 "두피에 직접 적용하는 색소 요법은 사용되는 바늘의 각도와 깊이 그리고 어떤 색소를 사용하는지가 매우 중요하다. SMP는 병원 의료시술이므로 국소마취를 통해 통증이 없고, 두피나 주변 모낭에 손상이 없어 추가탈모 우려도 없다. 또한 효과가 반영구적이고 최초에 시술 된 모습을 최대한 유지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SMP는 시술 직후에는 두피가 약간 붉어지나, 이틀이 지나면 모두 사라진다. 시술 직후 3일간은 샴푸를 못하지만 이외에는 일상 생활에 큰 지장이 없고 시술 직후 곧바로 두피가 가려져 즉시 효과를 볼 수 있다.
정수리 탈모로 두피가 비쳐서 흑채 사용을 고민 중이었다면, 안전하고 영구적인 SMP가 좋은 대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