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치료 효과가 확실치 않은 약이나 민간요법은 무조건 멀리하는 것이 좋은가요? > 대머리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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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김진오 원장님 블로그를 통해서 좋은 정보를 많이 얻고 있습니다. 한가지 궁금한 것이 있는데요 탈모치료 효과가 확실치 않은 약이나 민간요법은 무조건 멀리하는 것이 좋은가요? 예를들이 검은콩이나 고추 혹은 홍삼등에서 얻은 성분으로 약을 만들어 탈모 치료에 효과가 있는 약이 있는데 아직 식약청등에서 승인을 받은 상태도 아니고 정식 의약품도 아니지만 소문이나 광고에 탈모 치료효과가 있다고 얘기하는 것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런것들을 프로페시아나 미녹시딜 같은 것들과 같이 먹는 것이 해서 손해 될일은 없지 않을까요? 인터넷이나 주변의 이야기를 듣다보면 이것도 해보고 싶고 저것도 해보고 싶은 민간 요법이나 아직 입증되지 않은 약들이 있는데 왜 병원에서는 이런것들을 권유하지 않는지 알고 싶습니다.

의사들은 환자들을 미지의 영역으로부터 보호하고자 합니다. 자연으로부터 섭취될 수 있는 성분들에 대해 예기치 않는 부작용이나 장애의 요소를 경고하는 것은 아직까지 연구된 바도 입증된 바도 없기 때문입니다. 비소와 같은 자연발생물질이 매독의 치료에 충분히 효과가 있음에도 불구하고 매독환자에게 FDA에 의해 승인된 항생제 만을 처방하는 것은 비소에서 부작용을 제하고 치료효과만을 얻는데 충분한 연구결과도, 입증사실도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탈모에 대해 치료 효과가 있다고 주장하는 많은 방법들과 건강 보조 식품들은 용량이나 순도, 그리고 안전성이나 효능에 대해 의학적인 테두리 안에서 밝혀진 바가 없습니다. 효능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대부분 생산자에 대해 주장되는 것일 뿐이며 발표된 결과들은 과학적이고 의학적인 내용이 아닙니다. 하얀 가운을 입고 친절하게 설명해주는 건강보조식품 판매원의 이야기는 모두 입증되지 않은 독단적인 결과에 의존한 이야기일 뿐이라는 것을 명심해야 합니다. 탈모 환자들은 평균적으로 7년이란 시간을 이와같이 밝혀지지 않은 치료법과 약물에 의존하며 돈과 시간을 낭비한다고 합니다. 의사로써 환자들에게 입증된 치료법과 의약품만을 권하는 것은 이와같은 금전과 시간의 낭비를 줄이고 보다 효과적인 치료법을 하루라도 빨리 시행하도록 하고자 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