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24살 대학생이구요 스무살때 헤어라인 교정을 받앗는데, 그당시엔 탈모가 심하지 않았는데 헤어라인 심은부위 위쪽으로 M자탈모가 진행되엇네요.. 당시에 병원에선 아직 탈모가 심하지 않으니 약을 먹으면 치료 효과가 클 것이라고 했지만 저는 너무 걱정이 큽니다.
모나드와 미녹시딜을 사용한지는 한달이 넘어가고 있습니다. 지금 잔머리들이 많은데 탈모로 가늘어진 것인지 새로나는 것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이 잔머리들이 나중에 다시 굵어 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그리고 지금 복용 중인 피나스테라이드가 수십년 동안 내성없이 효과가 지속 될까요?피나스테라이드의 효과 지속은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수치로 이야기 하기는 어렵습니다. 언젠가는 피나스테라이드가 억제하고 있는 약효보다 탈모의 속도나 강도가 높아져 약효가 낮아지는 것 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위 모발이식 후에 일어나는 추가 탈모의 상황은 누구에게나 견디기 힘들고 초기탈모보다 더 큰 정신적 혼란을 겪을 수 있습니다. 마음이 조급해 지고 판단력이 흐려지지 않도록 차분하게 해결책을 찾아보길 바랍니다.
>추가 질문
한가지 더 문의할 사항이 있는데요. 제가 먹는약과 미녹시딜을 꾸준히 병행하고 있지만 나중에 탈모가 멈추고 머리가 어느정도 낫을땐 모발이식을 하여도 상관이 없는지.. 아니면 그뒤로 또 탈모가 진행될 가능성이 있는건지..
그리고.저같은 이식후 탈모로 인한 재수술을 할때도 슬릿방식의 모발이식을 할수있나요? 아니면 예전에 했던수술과 마찬가지로 식모기로 모발이식을 하는게 더 자연스러울까요? 그리고 지금 앞머리 쪽에 자라는 솜털들이 예전처럼 굵어 질수는 없는건가요?보편적으로 30대가 넘어가면 탈모의 속도가 어느정도 완화가 됩니다. 물론 그 이후에도 탈모가 계속 진행이 될 수도 있고 거기서 멈출수도 있죠 누구도 최종적인 탈모가 어디까지인지 알 수는 없습니다. 다만 가족력등으로 유추해 보거나 지속적인 탈모경향을 파악해서 알아내는 것 뿐입니다. 약물치료를 지속하면서 탈모의 추이를 보다가 어느정도 완화가 되었을 때 2차 수술을 시도 할 수 있습니다. 2차 수술에서 슬릿방식으로 하느냐 식모기로 하느냐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1차 수술을 식모기로 했다고 해서 2차 수술에서도 식모기로 해야 자연스러운 것은 아닙니다.
2차 수술을 할 때 1차 수술에서 미흡한 부분을 추가적으로 이식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앞머리쪽에 자라고 있는 솜털들은 굵어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시간을 가지고 지켜보는 수밖에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