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상태-
*m자 탈모로 인해 모발이식 3천모 수술함. *현재 8개월차. *남성. *28세. *모발이식 수술을 한곳에는 정상모발보다 얇은 곱슬머리처럼 머리가 자라 있음.(본인은 생머리임.) *수술후 2개월째 부터 흡연시작 (하루 반갑) -질문내용- 모발이식 수술뒤에 잠결에 머리가 간지러워서 긁었나 봅니다. 수술하고 며칠뒤에 베게를 보니 수술했던 짧은 머리카락이 떨어져있었습니다. 그리고나서 8개월이 지나고 나서 거울을 보는데 앞머리를 뒤로 쓸어올려보면 수술한곳에는 머리가 자라고 있습니다. 하지만 윗머리가 길어서 앞머리를 가리고 있는것이지 윗머리를 들어올리면 수술한 부분에 머리는 주변에 정상머리카락 보다는 얇습니다. m자탈모라서 가운데 머리는 두꺼운데 m자부분에는 머리를 들어보면 두피가 보입니다. 모발이식 수술뒤 1년 정도 지나야 정상모발 두께로 된다는데 ... 1년이 되는날까지 기다려야 되나요? 아니면 수술이 잘못된건가요?? 담배를 지금이라도 끊는다면 모발이식수술했던 모발의 두께가 정상으로 되나요? 담배를 끊으면 머리가 다시 자라 날까요??수술한 뒤 2개월 동안은 금연을 하셨다는 이야기인 것 같은데요, 참기 힘들었을텐데 잘 견디셨습니다. 다시 담배를 피우기는 했지만 담배가 직접적으로 수술 결과에 영향을 주는 것은 수술 후 7일정도까지입니다. 물론 그 이후에 담배를 피우는 것이 아무런 상관은 없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직접적인 영행을 끼치진 않습니다.
흡연은 우리 신체에 안좋은 영향을 주기 때문에, 몸 건강이 안좋아 지면 당연히 우리몸의 일부인 모낭에도 안좋겠죠 하지만, 현재 고민하는 문제가 담배 때문이라고 말할 수는 없습니다.
수술 뒤에 머리를 긁어서 이식모가 빠진 것 이 수술일로부터 4~5일이 지난 상황이고 머리카락만 빠진 것이라면 생착과 직접적인 영향은 없습니다. 머리카락만 빠지고 이식모낭은 잘 생착 되었을 수 있으니까요
현재 8개월째면 이식한 모낭의 7~80%가 머리카락을 생산한 상태로 추측됩니다. 이식모가 곱슬거리는 것은 이식과정에서 모낭이 충격을 받았기 때문인데요 이 충격의 양을 줄일 수 있는 여러 방법이 있지만, 머리가 곱슬거리는 정도와 기간을 조절할 뿐 초반에 자라는 머리카락은 대부분 곱슬로 자랍니다. 보편적으로 1년이 지나면서부터 다시 펴질테니 걱정하지 않아도 됩니다.
여기까지는 제가 수술한 환자들에게 드리는 말씀이니 수술 받은 병원에서 하는 이야기와 완전히 같을 수는 없습니다. 참고만 하시기 바랍니다.
모발이식은 모발을 채취해서 분리하고 이식하는 과정을 거칩니다. 이 과정에서 환자의 상태와 수술의 진행에 대해서 가장 잘 알고 있는 집도의로 부터 듣는 의견이 가장 정확 할 것입니다.
고맙습니다.